올해 추석은 9월 19일 목요일 (연휴기간 9월 18일 ~ 20일)로 약 50일 정도 남았습니다. 아직 여름휴가도 제대로 지나지 않았는데 무슨 명절이냐 싶겠으나, 한두달 전에 화제거리를 미리미리 포스팅 하는것도 방문자 늘리는데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한번 도전해보는것입니다.
지금은 체감하기 어렵긴 하지만, 8월만 갓 지나면 추석 이야기로 온 매체들이 난리일껍니다. 그중에서도 차례상 비용은 절대 빠지지 않을 단골 소재이기도 하죠. 하지만 매번 뉴스로 접하는 차례상 비용은 실제 우리가 지불하게 되는 비용에 턱없이 부족한데도 무의미하게 계속 나오는건 왜그렇고 또 이건 누가 정하는건지 궁금해서 한번 슬쩍 포스팅해봅니다.
보기에는 퐁성해보이는 차례상이지만, 이것을 준비해야하는 주부들은 막막하기만 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안할수도 없으니 말이죠. 어쨌든 차례상 비용이 얼마다 하는 뉴스기준으로 비용을 준비하는것은 택도 없는 일이라는것을 잘 알것입니다. 왜그럴까요?
이 뉴스나 매스컴에 발표되는 차례상 비용은 조사기관이 따로 있어서 공식적으로 조사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시중 대형 마트나 유통업체에서 직원의 감과 본인들이 판매하는 재료의 가격을 대충 계산해서 명절 직전이 되면 이정도쯤 되겠지 하는 다소 주관적인 금액입니다.
약간은 비과학적이긴 하나 실제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계산한것이니 사실 그리 어긋나지도 않을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실제 비용과 차이가 나는것은 다름아닌 제사상 그 자체에 대해서만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을 딱 맞게 준비하는 집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넉넉히 준비해서 차례도 지내고 가족들도 나눠먹고 하기 위해 많이 준비하죠. 그런데 이 계산들에는 가족들이 먹을 음식은 포함되어있지 않고 사과 5개, 감 5개, 공기밥 3개, 조기 1마리 등등 차례상에만 정확하게 마련되는 비용만을 계산하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때문에 사회생활하는 남자들이 오해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마치 김밥집에서 김밥 한줄에 1500원을 주고 샀으니 재료를 1500원치 사면 김밥 한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과 비슷한 논리죠. 그러니 사회생활하는 분들은 차례상 준비비용으로 그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머리속에 염두해두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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