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의 가격이 날이갈수록 올라가는데 수입차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정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몇몇 기종은 국산차와 거의 동등할 만큼의 가격대로 나오는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이나 편의성 등등의 이유로 수입차를 선택하게 되는경우가 많은데, 막상 보험을 가입하려고보면 약간 의외의 경우가 있습니다.


 동급의 배기량에 가격도 비슷한데 보험료는 수입차라는 이유로 훨씬 비싸게 책정되는것 때문입니다.


 왜그런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수입차의 보험료가 비싼것은 아닙니다. 몇몇 모델은 오히려 국산차 보다 수입차의 보험료가 낮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비싸긴 하죠.


 자동차 보험료가 올라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재로는 해당 차종과 운전자의 사고율입니다. 사고율이 높은 차와 사고율이 높은 운전자의 보험료는 당연히 올라갑니다. 그만큼 보상해야할 금액이 커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특정 모델(컨버터블 등)이 아닌이상에야 안전성이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보험료는 비슷하거나 낮아지는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대동소이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험료가 올라가는 두번째 이유는 사고발생시 수리비가 많이 나올 확률이 높은 차인경우입니다. 수입차는 통상 수리를 받아야 하면 국산차에 비해 수리비가 상당히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수리가 가능한 정비소가 제한적이기도하고, 몇몇 수입차 부품은 독점의 이유로 상당히 높은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마 국내에서 부품이 공급되는것이라면 다행인데 국내에 없어 수입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부품을 수입하는 기간동안에 발생되는 렌트카비용 등등 수리비가 과도하게 청구되어 보상비용이 크게 올라갑니다.


 그러니 수입차도 좋긴 하지만, 보험료도 미리미리 잘 감안해서 차를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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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TV에 나오는 암보험 광고중 한장면입니다. 만기시 낸 보험료를 100% 환급해준다는 광고문구가 선명합니다.


이게 과연 사실일까요?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보험사는 고객을 위해 땅파서 장사하는걸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진실을 파해쳐 볼까 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과연 만기때 전액 환급하는건 사실인가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전액환급은 사실이다 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확실히 해둘것은 전액환급은 내가 낸 보험료중 순 보험료에 해당하는 부분만 환급해줄것이라는거죠.


 보험료중 순보험료는 정말 나를 위한 비용이고 부가보험료는 일단 보험사에서 떼어가는 비용이죠.


 만일 보험료가 10만원이라면 약 5천원 내외는 부가보험료로 빠지고 실제 적립되는금액은 9만5천원인것이죠.


 그래도 만기 때 적립된 금액 전체가 환급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손해볼건 없어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진짜 손해가 없는걸까요? 이제부터 제대로된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 보험료가 1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30년 만기 암보험이라고 하겠습니다. 30만원의 전체가 순보험료로 모두 적립된다고 가정해보죠.


 30년이면 약 360개월 입니다. 현재 금리가 약 3% 남짓이니 매년 이자가 3%로 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계산한것이니 궁금하다면 직접 해보셔도 됩니다.


만일에 30년동안 매달 10만원씩 적립한다면, 환급되는 원금은 3천6백만원이 되겠지만, 이자가 무려 2천2백여만원입니다.


보험사는 이자는 계산하지않고 원금만 고스란히 고객에게 주는것이죠. 즉, 고객의 이자를 먹고 사는것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최근 낮아진 금리를 반영한것인데요. 과거에 약 5%넘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5%로 다시 계산해보겠습니다.





원금은 고작 3천6백만원이지만, 이자가 무려 4천7백여만원이 됩니다.


 조금 나쁘게 말하면 고객의 돈으로 이자놀음을 하는것이죠.


물론 이자만 가지고 보험을 유지하며 직원들 월급 등을 주겠지만, 만기시 보험료 전액 환급 문구가 정말 고객에게 이득인지 물어보고 싶은 대목입니다.


현재는 금리가 그닥 좋지 않지만, 금리가 오른다면 사실 보험사들은 속으로는 흐믓하게 웃고 있을겁니다. 고객에게 내어줄 돈은 정해져있는데, 이자 수익은 커지기 때문이죠.


보험사는 단순 보험을 은행예금에만 놔두진 않습니다. 모아진 자금을 주식이나 채권등에 투자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수익이 더 늘어난다면 보험사의 수익은 더욱 늘어나는것이죠.


보험사의 광고에서 보험료 전액을 환급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고객이 좋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환급조건인경우 보험료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잘 따져봐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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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보험상품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험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보험자체를 싫어한다기 보다 보험업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지간한 보험 상품들은(암보험, 사망보험) 거진 포화상태인데 어떻게든 사람들의 돈을 뜯어(?)내고자 목슴걸고 영업하기 때문이죠. 특히 불안감을 조성해서 가입을 유도하는건 매우 싫어합니다.


 이건 뭐 중요한건 아니구요.


 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보험이 필요하다 싶어서 보험을 차근차근히 살펴보면 보험상품 제목과 구분에 특이한 점이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유배당, 무배당 표시입니다. 어떤곳은 그대로 적는곳도 있으며 무배당을 (무)로 표시하는곳도 있고 유배당을 (유)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배당이라 함은 주식에서 종종 든는 단어인데 왜 보험상품에 생뚱맞게 배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될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료라고 부르는 금액안에는 상당히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보험료는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나의 보장을 위한 순보험료보험사의 운영을 위한 부가보험료(사업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은 다시 저축보험료, 위험보험료, 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 등으로 나뉩니다만, 이정도만 정리하겠습니다.


 크게 두가지로 나뉜것중에 부가보험료(사업비)는 그냥 보험료를 내는 순간 보험사가 꿀꺽하는 비용입니다.


 나중에 환급금 부분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 부분이죠. 이부분을 설명해주지 않는 보험사들이 상당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부분은 나의 보장을 위한 순 보험료가 되겠습니다.


 순보험료는 각종 사망률, 사고율 등등에 의해 계산된 방식으로 정해지고 그에따라 보험료를 납부 및 적립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험 상품과 가입자에 따라서 이 예측치가 틀려서 보험사가 예정에 없던 이익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특정 질병(불치병)에 대한 보험상품을 판매했는데 10년뒤에 이 질병에 대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게 되면 이 상품으로 보장해줘야할 대상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이익이 남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유배당과 무배당상품의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유배당 상품이라면 이렇게 생긴 이윤의 대부분을 고객에게 돌려줍니다.


 주식도 회사에서 이윤이 남아서 고객에게 돌려주는 금액인것처럼 보험에서도 이렇게 배당을 통해서 수익을 배분하게 됩니다.


 그런데 무배당 상품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모든 이윤은 보험사가 가지고 갑니다. 고객이 만들어준 목돈으로 발생된 초과이윤을 회사가 고스란히 먹는상황인것이죠.


 이정도 읽었다면 아마 보험상품은 당연~~~히 유배당상품으로 가입해야 하겠다고 생각될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보험사들은 동일한 상품을 만들어놓고 유배당이냐 무배당이냐를 선택가능하도록 만드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상품 설계때부터 무배당이냐 유배당이냐를 정해놓고 만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유배당인 상품을 찾아서 가입해야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분들이 여전히 있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일부 동의합니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죠. 보험사들은 유배당 상품을 설계할 경우 초과 이익을 가지고 가지 못하는것을 감안해서 사업비를 그만큼 올려서 설계하게 됩니다.


 결국 유배당이 가입자에게 조금이나마 이득인것은 사실이지만, 보험사들은 그것까지 감안해서 보험상품을 설계한다는것이 함정이죠.


 만일에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중에 유배당 상품이 있다면 매년 발행되는 사업보고서를 확인하고 배당여부를 확인한뒤 보험사에게 배당금 여부를 확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오늘은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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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한동안 포스팅 하겠다고 생각만 하던 무진단 무심사 실버보험에 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시작에 앞서 이 내용은 관련 보험을 권장하는 내용이 절대 아님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아마도 내용은 그와 반대의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TV가 없어서 자주 보진 않지만, 어딘가 밖에서 대기중일때 TV를 처다보고 있으면 거의 수도꼭지 같은 광고가 하나 있더라구요. 그것은 바로 무진단 무심사를 강조하는 실버보험입니다.

 

 

 이순재 아저씨가 유독 강조되는 보험이기도 합니다.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사실상 가입자가 전혀 손해볼것이 없는것 같은 멋진 내용이죠. 아픈사람도 약을 먹고 있는 사람도 가입 가능한 보험이라.... 대단합니다.

 

 무조건 이득인 보험은 절대 없다는것을 잘 알기에 그 속에는 뭐가 숨겨져 있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보험과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잘 읽지 않지만, 반드시 확인해야할 문서가 있죠? 바로 상품요약서, 사업방법서, 약관 이 세가지입니다.

 

 해당 문서는 다음 링크에서 직접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lina.co.kr/disclosure/productlist1.htm)

 

 하지만, 막상 읽으려면 전문용어도 많고 내용도 길고 해서 그리 읽히지 않는 문서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번 포스팅에서 기술하는 내용은 이 세가지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하는 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우선 정말 광고대로 무진단 무심사일까? 보험에 아무나 가입시켜주는 보험이라니 상식밖입니다. 하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부정하고 비난할 부분이 없습니다.

 

 요약 설명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무배당 OK  실버보험(갱신형)은  사망을  보장하는  무심사  정기보험으로써,  다음과  같은특징이  있습니다. -  무심사상품이란  의적질문 및  의료 검진 없이 계약이  성립되는  상품을  말하며,  특정  질병의  유무가  가입시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업방법서에도 역시 관련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가.  본  상품은  “무심사”상품으로  보험계약자  및  피보험자(보험대상자)는  가입시  건강상태에  대한  계약전  알릴의무를  지지  아니한다.
-  “무심사”  :  의적결함  및  나이제한으로  인하여  보험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및  건강검진의  부담을  줄여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청약서에  건강관련  질문사항이  없으며,  무진단(No  Health Question,  No  Medical  Exam.)” 으로  계약심사과정을  간소화함을  의미함.

 생명보험 관련에서 상당히 중요한 "계약전 알릴의무"가 없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약관에서도 한번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심사보험
-  무심사보험은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입니다.
-  따라서 일반 정기보험보다 보험료 수준이 매우 높으므로 60세 이하의 건강한 계약자는 저렴한 일반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피보험자(보험대상자)가 중증 정신질환자 등의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인 경우에는 계약이 무효로 됩니다.
-  계약일부터 만2년 이내에 재해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만 지급합니다.

 하지만, 약관에서는 가입대상이 되지 안는 분을 명시해 두었습니다. 바로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의 경우에는 계약이 무효가 된다는 내용이 적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일단 정말로 무진단 무심사인 사실을 문서로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다음 문제를 고민해야 합니다.

 

 보험료는 얼마이고 내가 낸 보험료 와 사망시 받게되는 보험금의 득실을 따지는것이죠.

 

 우선 내가 매달 내는 돈과 나중에 만일의 사태에 받게되는 보험금과는 시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기서는 금리 개념이 중요해집니다.

 

 이 보험상품에서 적용하는 금리를 확인하고자 할때는 생명보험협회 보험상품 공시시스템을 활용하면 됩니다.

 

 공시시스템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 상품은 년 3%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우선 이 상품은 상품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순수보장형 보험상품입니다. 10년(7년)만기 까지 피보험자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면 그냥 홀라당 없어지는 돈이 되겠습니다. 만기까지 건강히 살아 있게 되니 분명 기뻐해야할 일이지만, 돈문제로 보면 참으로 씁슬합니다.

 

 그럼 위에 조건대로 최대 만기까지 건강히 살아있게 되면 과연 얼마나 보험사에 기부(?)하게 될까요?

 

 요약설명서를 보면 나이대에 따른 보험료가 예시로 나와있습니다.

 

 

 남녀 차이가 약 2배가량 나네요;;; 확실히 이런 부분만 봐도 남자의 평균수명은 여자보다 짧은가 봅니다.

 

 3가지 예시중에 가장 저렴한 50세 기준으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달 정해진 보험료를 10년동안 년3%로 계산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계산하면 남자는 52,100 X 120개월, 여자는 25,400원 X 120개월 이렇게 하겠지만, 기간이 길어 금리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약관에 명시된것과 같이 년단위 3%의 복리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50세 남자 10년치 납입보험료 : 8,007,433원

 40세 여자 10년치 납입보험료 : 3,903,816원

 

 이런 상상하면 안되겠지만, 만기10년 얼마전에 사망하게 되면 보험금을 약 1000만원을 받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남자는 약 200만원, 여자는 약 600만원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물론 10년뒤에 200만원, 여자는 600만원가치가 얼마나 있을지는 그때가 되어봐야 알겠죠.

 

 그리고 앞서 말한것과 같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50세 기준으로 계산했으니 저정도 인것이지 보험료가 더 높은 사람이라면... 말 나온김에 그냥 계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5세 남자 10년치 납입보험료 : 8,253,343원

 55세 여자 10년치 납입보험료 : 3,965,293원

 

 60세 남자 10년치 납입보험료 : 8,606,838원

 60세 여자 10년치 납입보험료 : 4,288,049원

 

 여성분이라면 확실히 차액이 어느정도 있으니 금액적으로나마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남성분이라면 별도로 10년만기 저축성보험과 비교했을때 과연 이득일까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갱신시점이 또다른 함정이 되겠습니다.

 

 자 만일 10년만기가 다가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기존에 10년간 납입한 보험료는 그냥 보험사에 기부한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억울하지 않을까요? 이런부분을 자연스럽게 자극하여 갱신을 유도할것이 분명합니다.

 

 이미 내손을 떠난 돈이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이 보험을 가입한 사람은 극히 드물것입니다. 그나마 보험이 조금더 유지되어 사망시 사망보험금이라도 타야 덜 손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게 되겠죠.

 

 울며 겨자먹기로 아마 갱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갱신할때 기존에 내던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될까요?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고 손해율에 따라 별도로 보험사가 정하겠지만, 통상적인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1년단위 갱신시 약 10%정도의 보험료 상승 효과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10년뒤에 갱신 시점이라면 약 두배 이상의 보험료를 산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전(?) 생각하면서 갱신한 보험이 나중에는 내가 낸 보험료보다 만일에 받게 될 보험금이 적게 되는 시점이 분명 오게 됩니다. 그때쯤 되면 그렇게라도 해야 손해를 덜 보겠다는 생각으로 보험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갱신 부분은 어느정도의 가정상황이긴 합니다만, 상당히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함정은 바로 해지환급금입니다.

 

 요약설명서의 해지환급금 표를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원래 보험해지시 해지환급금은 원금보다 훨~~~씬 적은것은 아마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나마 이렇게 표로 제공하니 착하다(?)라고 해야할까요?

 

 상기 표를 확인해보면 2년 시점을 기준으로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하다가 10년 만기가 되면 해지환급금이 0으로 수렴하게 되는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지를 고려중이라면 그 타이밍이 2년째라면 최적기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2년 전이라도 해지를 고려중이라면 2년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해지를 결정했다면 앞으로 납입하는 보험료는 어떻게든 손실을 키우는 금액이므로 결정했다면 즉시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나름 간단(?)하게 무진단 무심사 실버보험에 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들은 생각은 이 보험상품이 과연 10년 만기 저축성보험보다 더 나은점이 무엇일까? 라는 의문만 남겼다는것이죠.

 

이 보험이 그나~마 가치가 있는 분이라면... 2년이내엔 절대 사망 가능성이 없고 2년째 부터 10년 사이에 사망가능성이 있으며 자녀 또는 수익자에게 어느정도의 일시금이라도 남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나~마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약 10여년 뒤에 1천만원 가치에 대해서는 미리 한번쯤 고려해보아야 겠습니다.

 

 사실 생명을 담보로 돈이 오가는것은 그렇게 바람직해 보이지 않아서 더는 깊이 이야기 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혹시나 본인이든 자녀든 이같은 무진단, 무심사 보험을 '못해도 본전'이라는 생각에 가입을 생각중이라면 차라리 저축성보험과 같은 장기저축을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준비를 많이 못해 이번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무진단 무심사 실버보험과 같은 상품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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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을 찾아보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죠. 가뜩이나 보험관련이라면 거의 스팸 광고성 정보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정작 보험이 필요하면 온갖 가입처가 난무하고 어디서 어떻게 가입해야할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게됩니다. 그러다보면 주위에 보험하는 사람 없는지 찾게 되고 그냥 그렇게 가입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 검색하게 되면 최소한 3가지 주체와 만나게 됩니다. 보험 설계사(보험모집인), 보험대리점, 보험중개사 입니다. 보험 모집인이라는 용어는 보험 설계사로 바뀌었기 때문에 총 3가지 주체가 남게 됩니다.


 그럼 이들의 특징과 구분점은 무엇인지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대다수의 사람들이 접하게 되는 첫번째 주체인 보험 설계사 입니다. 보험 설계사는 보험회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소속되어 소속된 회사의 보험상품만을 판매하게 됩니다. 그렇게 판매하게 되면 정해진 수당을 보험회사로 받게 되는것이죠. 보험 설계사의 장점이라면 해당 회사의 소속으로 회사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으며 거의 대부분의 지인중에 한사람 이상은 있어 아는사람을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보험중개사 입니다. 보험 중개사는 아직 접하기 어려운 분류입니다. 보험 중개사는 부동산 중개사와 유사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험회사와는 독립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고객이 일정 조건의 보험을 요구 하면 그런 조건의 보험상품을 찾아주게 됩니다. 여기에는 보험회사와의 협상과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어떤 부동산을 만나느야에 따라 집값이 틀려지는것처럼 보험 중개사도 유사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대리점 입니다. 보험대리점은 백화점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보험회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직접 판매하는 보험상품도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와 연결해주는 단순 중개 업무가 아닌 직접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품에 따라 받게되는 수당이 틀려지다 보니 수당을 많이주는 상품 위주로의 판매가능성이 있게되죠.


 사실상 특정회사, 특정 상품을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이 세가지 경로중 어느것을 통하더라도 상관없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전문적인 보험가입은 보험중개사를 통하는것이 좋을것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가입 채널을 줄이고 여기에 빠져나가는 비용을 줄여 직접 가입하는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을 강화시켜서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도 줄고 회사 입장에서는 홍보 비용도 줄이는 상황이 된다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ㄴ디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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