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위주로 1+1 행사는 쉽게 볼 수 있죠?


 예전에는 그냥 하나 더 껴 주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에는 아예 1+1 or 2+1 형태로 포장이 되어나오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걸 보면 일단 싸게 파는가보다~ 했었지만, 요즘에는 혹시 대형 마트가 중소형(?) 생산자들을 압박해서 밀어내기 식으로 저가 공급강요 등으로 누군가에게 불필요한 피해를 주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게 다~~~~ 상도덕 없는 남양 때문입니다.


 어찌되었건간에, 이런 행사들이 과연 누군가의 피해로 인해 생기는건 아닌지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일단 이런 1+1, 2+1 등의 행사의 목적은 참으로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생산자의 생각일 수도 있고,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업체의 생각일 수도 있고, 대리점과 같은 중소형(?) 유통업체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생산자 입장에서 유리한 1+1 행사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해놓은 재고 비용이 커지는 경우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무지하게 더워질것을 예상하여 예상된 수요에 맞게 어마어마한 양의 아이스크림을 미리 제조해뒀습니다. 그런데 왠걸... 장마가 길고 태풍도 잦아들어 아이스크림 판매율이 그닥 높지 않아서 예상에 턱없이 못미치는 매출이 발생하여 너무많은 재고가 생긴경우가 되겠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악세사리같은 경우에 유행이 지나가버리면 판매 자체가 불가능한 제품인경우 다음 버전이 나오기 전에 완전히 판매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수요예측과 실제 수요의 차이로 인해 재고 가능성이 보이게 되면 이런경우에 역시 제조사 주도로 1+1 행사를 하게 되겠죠.


 저렴하게 유통업자에게 넘겨야 하니 꽤나 큰 손해가 되지 않을까 싶을 수 있겠으나, 일반적인 회사라면 이런 경우까지 대비해서 가격책정 및 이익조정을 하기 때문에 아주 큰 손해는 아닐것입니다.


 유통업자에 입장에서 유리한 조건도 있습니다. 일단 1+1 행사의 기본은 거의 같은값(?)에 하나더 준다는 의미가 되니 다른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1+1 행사가 많은 유통업체로 몰리는것이 당연하니 말이죠.


 그리고 생산자와 마찬가지로 재고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생산자처럼 유통업자들도 수요를 예측해서 충분한 재고를 준비하기 때문에 수요예측이 빗나가는 경우에는 이 방법이 상당히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생산자와 유통업자 협업(?)에 의해 서로서로 리스크를 분담하면서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는 그나마 협력(?)하는 모습이 있으니 바람직 하다 하겠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과연 이득일까(?) 싶습니다...


 당장에 이런 1+1 행사제품의 가격을 면밀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용량과 가격을 비교해보면 결코 경제적이라 할 수 없을겁니다.


 가장 중요한 단위당 금액을 비교하는게 제일 좋을것입니다.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씨리얼(과자)는 절대 1+1 행사 제품을 사지 않습니다. 당장에 내용물의 양이 적은 포장을 이용하지만, 겉으로는 거의 동일하게 만들어서 소비자의 눈을 속이고 있습니다. 총 중량대비 금액을 비교해보면 정상적인 단품이 더 싼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가격에 거품이 없는 제품이라면 이러한 1+1 행사가 거의 불가능 합니다. 1+1 행사가 흔히 발생하는 제품이라면 그 제품엔 가격 거품이 있다는것을 말하는것입니다.


 시작과 조금 틀려진 결론으로 향하고 있는것 같네요;;;;;;;


 극히~ 일부 에서는 여전히 힘(!)을 이용해서 손해보지 않으려는 세력이 분명 있긴 하겠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제가 설명드린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겁니다.


 모두가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서 이런 거품이 없는 유통구조를 형성하는게 나름 최선이 아닐까 하네요~

Posted by mye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