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신용카드를 쓰는 목적인 신용카드 할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신용카드는 편의성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하지만, 사실 시작은 대부분 할인때문이 시작하게 되는것이 사실이죠 ㅎㅎ

어쨌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다보면 할인 종류가 크게 두가지가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현장할인과 두번째는 청구할인이죠. 이 두가지는 도데체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현장할인이든 청구할인이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둘다 할인시켜주는것이죠. 하지만 그 둘의 차이는 가맹점과 카드사입장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현장할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장할인은 카드 시스템과는 다소 별개로 진행됩니다.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가 할인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가맹점 자체의 POS에서 할인 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가맹점의 크기가 작아서 해당 카드할인을 시스템에 등록할 필요가 없거나 그런 이유입니다.

하지만 청구할인은 카드시스템에서 자체적으로 할인해주는것입니다. 가맹점은 그 카드가 할인되는지 안되는지 따로 체크할 필요없이 그냥 결제만 해주면 되고 사후에 카드시스템에서 고객에게 사용대금을 청구할 때 할인여부를 판단하여 해당금액을 할인해주게 됩니다.

현장할인은 가맹점에서 해당카드가 할인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혹여나 너무 많은 종류의 카드를 숙지하지못해 직원의 실수로 할인을 해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챙겨야 하죠. 하지만 청구할인은 할인을 놓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게다가 현장할인은 가맹점에서 할인해주는 상황 자체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가맹점 운영자도 사람인지라 할인되는 고객을 마냥 반기기가 어려우니 그에 대한 차별도 우려가 되긴 합니다. 하지만, 청구할인인 경우에는 가맹점에서 그 카드가 할인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니 차별의 우려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할인의 경우에는 다른 쿠폰이나 할인 이벤트가 있는경우 중복할인을 받을 수가 없지만 청구할인의 경우에는 가맹점에서 할인을 하건말건 상관없이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처음에 이야기 한것처럼 사실 이용자는 할인만 받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위에 언급한 여러 이유에서 같은 할인이라면 현장할인 보다는 청구할인이 좀더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당장 눈앞에서 할인되는 금액이 결제되는것이랑 나중에 결제될때 할인되는지 안되는지 찝찝한 차이는 어쩔 수 없을것 같네요.

Posted by myeva
,

요즘 세상에 신용카드 하나 없는 사람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만큼 신용카드가 흔해진 세상입니다.

옛날 언젠가는 신용카드 자체가 부의 상징인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편리한 결제수단 중 하나이죠.

이렇게 많이 애용하는 신용카드가 이용이 늘어나는데에는 카드 할인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을겁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신용카드 사용하는 이유중 1위가 신용카드 할인혜택 때문이라는 결과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신용카드 할인을 받으려면 전월실적 약 30만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사실 실적 따지기 시작할때엔 좀 억울한 의사표현을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엔 워낙 흔한 조건이니깐 그러려니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속에 약 30만원 이상을 써야겠다는 기준이 자리잡고 있죠. 열심히 써주려고 최대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전월 실적에 세금과 해외결제 사용분은 제외된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별로 없을겁니다. 왜 그런걸까요? 세금이랑 해외결제에 특별하게 큰 혜택을 받는것도 아닌데 왜 실적까지 제외시키는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돈'이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즉, 수익성이 없는 결제분이라는 이야기죠.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자가 카드를 긁으면 카드사는 가맹점으로 부터 통상 2%정도의 수수료를 받아갑니다. 약 30만원을 카드로 쓰면 30만원에 2%정도인 6천원 정도 카드사가 수수료를 받아가는데 최소한 한달에 6천원 이상 수익이 나는 고객에게만 할인 혜택을 주겠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세금은 2%보다 훨씬(?)낮은 1% 이하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사실상 수익목적이라기 보다는 기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목적 수준에서 세금 결제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드사 편을 들어주고 싶지는 않지만, 수수료고 반밖에 안되는데 그것도 수익이 나는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마지노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손해가 나는 수치라면 바로 철회하겠죠.

그리고 해외 결제분은 사실상 수수료가 거의 없는 0.2%정도의 수수료만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수익에 별다른 도움이 안되니깐 실적에서 포함하지 않는것이겠죠?

하.지.만. 이 부분은 일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카드사는 수수료를 0.2% 정도만 받아가겠지만, 환가료 등의 이유로 환전과정에서의 수수료를 받아가는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카드사의 직접적인 수입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소한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직접 수익이 생길테니 크게 보면 수익이 전혀 안난다고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공식적으로 찾아낸 자료가 있는 부분은 아니니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도 있으니 그저 그럴 수도 있겠다로 넘어 가시면 되겠습니다.

어쨌거나 신용카드사에서 세금결제분과 해외카드결제분을 전월 실적에 포함하지 않는 이유를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카드사가 마냥 퍼주기 형태의 서비스는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은 분명하네요.

Posted by mye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