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연체(체납)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본적 있으신지요?


보통 세금만은 철저히 납부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해본적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세금을 연체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것은 사실이라는것.


왜 그런건지. 그러면 세금 연체하는 즉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건지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종종 언급했지만, 신용등급은 국가에서 정하는것이 아니라 신용등급 회사에서 정하게 됩니다.


각종 은행, 대부업체, 캐피탈, 신용카드사, 통신사 등에서 정보를 받아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것이 바로 신용등급인데요, 여기에 바로 세금 체납(연체) 정보도 포함됩니다.


이때문에 세금을 체납하게 되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금 금액을 보면 몇천원 부터 몇만원까지 다양하죠? 그거 하나 연체되었다고 곧장 신용등급이 달라지면 너무나 억울할겁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어지간한 금액의 세금 연체는 신용등급에 반영되지 않구요 세금으로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려면 500만원 이상이 체납되거나 연체되면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가지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세금을 체납하거나 연체하면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주는데,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것은 신용등급에 좋은영향을 주지 않을까 입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안타깝지만, 성실히 납부한 세금의 노력은 신용등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입니다.


국세청과 같은 기관에서 연체 정보는 신용평가회사에 전달하지만, 성실히 납부한 정보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반영이 안된다고 합니다.


세금의 경우에는 신용등급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이 기회를 통해서 연관성이 있다고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큰 금액에 대해서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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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법한 신용카드 관련한 이야기 입니다.


 신용카드 써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할 카드사들이 심심하면 현금서비스 저렴하니 써달라며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걸어서 알려주고 이메일로도 마구마구 알려줍니다.


 정작 필요하지도 않은 현금서비스인데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써달라고 하는 현금서비스 쓸 상황이 되면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바로 신용등급을 깎아 버리는것이죠. 당췌 이게 무슨일일까요? 오늘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선 현금서비스는 써달라고 아무리 광고한다고 해도 막상 쉽게 쓰면 안되는 존재입니다. 우선 금리가 다른 대출 상품에 비해서 훨씬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써달라고 광고 한다고 해서 선택하기엔 상당히 비합리적인 상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금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신용평가사에서 사용자의 신용도가 문제가 생겼다라고 신호를 감지하게 됩니다.


 여기서잠깐, 신용도 조정 및 평가는 신용카드 회사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신용평가사에서 각 금융기관의 자료를 받아서 평가합니다.


 금리가 거의 최상위 수준의 현금서비스를 받게되면 사용자가 현재 자금사정이 그닥 좋지 않다는 식의 평가를 하게 됩니다. 게다가 현금서비스의 경우에는 잦은 출금이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통계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자금 사정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현금서비스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상품에 비해서 현금서비스는 이용하는것 자체만으로도 '나 현재 돈이 많이 쪼달립니다. 조만간 파산할지도 몰라요~' 라고 광고하는 형태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현금서비스는 절대~ 절대~ 이용하지 않는것이 중요하고, 정말 정말 부득이 하게 현금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소액으로 여러번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것보다 충분한 금액을 한번에 받아서 결제일 까지 기다리지 말고 사정이 허락되는데로 빠르게 상환을 하시는게 가장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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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사람들은 나의 신용등급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것 같습니다. 살면서 몇번 쓰게 될지도 모르는 신용등급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 덕분에 연체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많이 보이고 대출도 가능한 적게 쓰려고 노력하니 따지고 보면 긍정적 효과가 있는것 같긴 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신용등급을 조회한다고 해서 그 평점에 악영항을 미치지 않다 보니 신용등급을 자주 확인하는 분들도 많아진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의 신용도가 조회하는곳마다 틀리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왜 그런걸까요?

 

 우선은 신용등급을 매기는 기관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NICE신용평가와 KCB뿐 아니라 이것을 참고해서 각은행별로도 각각 다른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으며 신용카드사 또한 별도의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2곳의 신용평가사의 정보를 토대로 하긴 합니다.

 

 그런데 거의 같은 정보를 가지고 등급을 매길텐데 어떤곳은 조금 높게, 어떤곳은 조금 낮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등급을 매기는 로직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은 각각 아주 복잡한 과정을 통해 나오는 1개의 변수입니다. 그 과정이 복잡하기도 복잡하고 서로 좀더 정확한 지표로 자리잡기 위해서 그 과정도 다르게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어떤 기관은 고객의 연체 정보에 가중치가 높은 곳도 있을것이며, 어떤곳은 고객의 현재 사용중인 대출금액에 대한 정보 가중치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곳은 금융거래기록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많은 사람의 가중치가 높은곳도 있을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한 기관의 신용등급이 절대적인 수치가 될 수는 없을겁니다. 대부분은 큰 차이가 없이 유사한 등급이 나오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등급이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한곳의 등급만 참고하진 않을겁니다. 한곳에서 유독 유리한 고객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금융기관에 방문해서 내가 이러이러한데 신용등급이 이렇게 낮을 이유가 없다라며 본인의 주장만 하기 보다는 신용평가사에서 주로 참고하는 금융정보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는것이 좀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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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대한민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중에서 2번째로 국가신용등급이 높은 나라입니다. 1997 IMF를 겪은 나라 치고는 대단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회사가 절대적인 신용등급 순위를 매기진 않습니다. 위 내용은 무디스사의 발표내용 기준입니다.

 

 

 국가신용등급은 도데체 무엇일까요?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은 정부와 같은 주권적 실체의 신용등급이다. 국가신용등급은 한 나라의 투자 환경의 위험 수준을 나타내며, 해외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이를 이용한다. 정치적 위험도 고려 사항에 포함된다. 출처:위키피디아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부도날 위험률(?) 지표로 매긴것입니다. 부도날 위험은 왜 따질까요? 당연히 돈을 빌려주고 받기 때문입니다. 국가간에도 채권을 서로 매수 매도 한다는 글을 작성한적이 있습니다.

 

2013/08/04 - [금전 상식] - 국가간에 국채를 서로 사고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리 국가라 해도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다는 의사 표시를 하게 되면 채권은 그저 휴지조각이 되어 버립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대한민국도 1997년에 IMF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아서 특별한 자금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개인이 돈을 빌리려고 하면 신용등급을 따지게 되죠? 이것과 비슷합니다. 개인의 신용등급은 대표적으로 국내 3사가 담당합니다. 3군데의 신용평가사에서 개인의 연체이력이나 대출 이력들을 수집해서 그걸 바탕으로 신용도라는 수치로 환산하게 됩니다. 그 결과값을 금융기관들이 돈을 주고 사서 금리결정이나 다양한 대출 업무에 활용합니다.

 

 국가도 그 국가가 돈 값을 능력이 충분한지 어떤지 일반 개인들은 쉽게 알 수가 없습니다. 국가부도위험은 단순히 경제적인 내용 뿐 아니라 역사적, 정치적 영향도 상당히 크기 때문이죠. 수많은 변수들을 취합해서 세계 여러국가의 신용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는 많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미국에 있는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 피치 3군데 입니다.

 

 

 이 신용평가사들은 국가 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의 신용평가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신용평가 대상을 면밀히 조사해서 결과값을 내놓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채권 금리결정이나 CDS 프리미엄 같은것들이 결정되게 됩니다.

 

 세계 많은 투자자들이 이 3사의 신용평가 자료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평가하는 등급 자체에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등급이 나오면 국가나 기업에서는 자금조달 비용(금리)을 절약할 기회가 생기게 되고 투자자는 조금이나마 더 안전한 투자처를 찾을 수 있게 되는것이죠. 기업도 크지만 국가에서 발행되는 채권의 금액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1bp(0.01%)의 작은차이도 금액으로 따지면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3사의 직원들이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해서 한국을 내방하게 되면 대통령부터해서 재계 여러 주요인사들이 바짝 긴장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이상 국가신용평가등급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신용평가기관 3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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