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너라면 이 오피넷 서비스는 한번이상 사용해보셨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동일한 제품이라면 가격비교를 해서 저렴한곳을 이용하는것이 당연시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이렇게 실시간으로 가격반영이 된다는 이 오피넷 정보는 어떻게 수집될까요? 주유소 직원이 가격 바뀔때마다 가격입력을 하는것일까요? 아니면 사용자의 제보에 의해 수집되는것일까요?

 

 

 오피넷 유가 정보 수집방법은 저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수집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유소에서 적립을 위해 사용하는 보너스포인트 카드 정보에 기반해 그 정보를 가저다 쓴다고 합니다. 보너스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유종과 리터당 가격을 계산해야 적립 포인트 계산이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리터당 가격을 활용해 전국 주유소의 유가정보를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주유소에서 일일이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없어도 소비자가 자발적인 포인트 적립 과정으로 전국 주유소 유가 정보가 업데이트되는것이죠.

 

 그렇다면 포인트 적립이 없는 중소형 주유소나 알뜰 주유소 같은곳의 정보는 어떻게 수집될까요? 이곳들은 아쉽게도 수기 입력으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유가정보사이트에 나와있는 기름값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문득 이런생각이 듭니다. 보너스포인트 정보 말고 신용카드 결제정보에서 기름값을 확인해서 업데이트 하면 중소형 및 대형 주유소 까지 커버 되지 않느냐 하는것이죠.

 

 물론 이렇게 되면 좀더 정확하고 광대한 범위의 정보가 수집이 가능하겠지만, 이 정보 하나를 위해서 기존 결제 시스템을 수정을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오피넷은 보너스포인트 적립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가정보를 받아오기 위해서 약 2억원 정도의 금액을 매년 지불한다고 합니다. 역시 21세기는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이처럼 오피넷은 대형주유소만 이용한다면 사실상 거의 실시간 가격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확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믿고 사용하셔도 될것 같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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