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에서 가장 큰 효자라고 불러도 이견이 없을 바코드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바코드는 개발된지도 오래되었으나, 여전히 빠른 읽기 속도와 단순함(?) 덕분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자리를 2차원 바코드가 자리잡아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도 널리 사용중이죠.


 이런 바코는 상품마다 중복됨이 없는데 별도의 관리하는 기관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바코드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코드는 실선과 공백의 배열로 숫자를 대신하는데요, 바코드 아래쪽에 쓰여진 숫자가 바로 바코드 속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물론 눈으로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스캐너가 숫자나 글자를 해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실선의 배열을 활용해서 아주 빠른속도로 숫자 정보를 읽어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바코드죠.


 바코드도 어느정도의 규칙이 있습니다. 바코드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앞의 3자리는 통상 국가번호이고, 다음 4자리는 제조업체 번호 그리고 다음 5자리는 제품번호가 됩니다. 이들의 조합을 바코드로 그려놓은것이죠.


 이런 바코드를 관리하는 기관도 있습니다. 바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물류진흥원 이라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에 등록을하면 별도의 제조업체 번호를 부여 받을 수 있고 그것을 유통에 활용할 수 있게됩니다.


 바코드도 모두가 동일한것이 아니라 몇가지 표준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통용되는 바코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바코드에 대한 정보는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내 안내 페이지(http://www.gs1kr.org/Service/GS1Std/appl/GS1StdBarcode03.asp)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바코드는 쓸수가 없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바코드는 특별한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에 누구든지 마음대로 제작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코드 규격만 지킨다면 원하는 숫자만큼 임의로 바코드를 생성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범위가 어마어마합니다. 판매를 위한 상품 부터 택배나 우편배송을 위한 바코드, 책과 비디오 대여점에서 물건 관리를 위한 바코드, 도서관에서 책 관리를 위한 바코드, 회사나 기관에서 직원을 구분하기 위한 바코드 등등 숫자 정보로 관리되는 못든것들을 바코드로 작성해서 활용 가능합니다.


 바코드 생성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 없고 인터넷에 무료로 생성해주는 바코드 사이트들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예) http://www.barcodesinc.com/generator/index.php


 그리고 바코드 인식도 반드시 편의점에 있는것같은 바코드 판독기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앱으로 나온 리더기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앱, 다음앱의 검색 버튼을 눌러보면 바코드 리더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바코드 자체 정보는 많아도 바코드를 관리하는 기관이 별도로 있다는 사실은 그리 흔하지 않은 정보인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코드에 대한 좋은 정보를 알아가셨다면 좋겠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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