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볼때마다 아리송한 리스와 렌트카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차는 당장에 바꾸고 싶은데 손에 쥐고 있는 돈은 없고 그럴때 한번씩 확인해보게 되는것이 바로 렌트와 리스입니다.


렌트와 리스는 당장에 목돈을 손에 쥐고 있지 않더라도 차를 즉시 바꿀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내는 모양새를 보면 그게 그거 같은데 왜 렌트와 리스가 다르게 나오는걸까요?


이 두가지에 대한 차이점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렌트입니다. 렌트카 라고도 부르고 장기렌트, 장기렌트카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매우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정해진 차종에 대해서 매달 이용료를 내고 차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용한만큼 요금을 내는것이죠. 그게 전부입니다. 대신에 빌려 쓰는것이기 때문에 차는 여전히 렌트카 회사의 것입니다. 내것이 되지 않죠.


하지만, 리스는 조금 다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달 내는 금액이 유사하게 보이지만, 리스는 실질적으로 리스회사의 차량을 빌려쓰는게 아니라 내가 차를 사는데 돈을 리스회사에 빌리고, 그 담보로 차를 등록키는것이죠. 그래서 매달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소유주는 차를 구입한 내가 되는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설명하고 마무리 하기에는 뭔가 너무 뻔한 이야기 같고 느낌이 잘 오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비유를 하나 할까 합니다. 바로 집 입니다.


월세로 사는것과, 내집을 사는것과의 차이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렌트카는 바로 월세로 사는것이죠. 월세로 산다고 해서 그 집이 내것은 아닙니다. 사는동안에 월세를 내는것이고 기간이 끝나면 월세는 더이상 내지 않게 됩니다. 월세를 낸다고 해서 이집이 내집은 아니죠. 집주인은 별도로 있습니다.


 리스는 집을 살때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아파트담보대출)을 이용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집을 살때 은행의 돈으로 일단 사고 남은기간동안에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갚는 기간을 어느정도 길게 둔다면 월세 금액과 원금이자 금액이 거의 비슷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는 내집에 사는것이죠. 물론 내집에 살지만 은행집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이 집을 담보로 잡고 있기 때문이죠.


 다시한번 정리를 해보자면 렌트는 10년짜리 월세, 리스는 10년만기 상환 아파트 담보대출 이라고 생각하시면 아주 쉽다고 생각되네요.


 렌트는 렌트회사차, 리스는 내차. 이제 확실히 구분 되시나요? ㅎㅎ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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