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빼빼로 데이가 한번 휩쓸고 갔고, 한달정도 있으면 크리스마스로 또한번 전세계가 떠들석 할 것 같네요.

 

 이때마다 길거리에 나오는 무수히 많은 선물세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양도 어마어마하죠.

 

 막상 포장도 잘되어있으니 쉽게사서 선물주기도 좋아서 많은 분들이 이용할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선물셋트가 대량으로 생산된뒤에 다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재고처리를 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선물세트 하면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것이 명절에 주고 받는 비누나 샴푸 같은 생활용품 선물세트 입니다. 비교는 많이 안해보지만, 정작 꼼꼼히 따져보면 용량이 조금 작거나 특수한 양으로 생산된것이 많고 실제 낱개 제품 가격보다 비싼 경우도 상당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하나씩 뜯어서 낱개로 판매하는것은 쉽지 않아서 그상태 그대로 쌓아두었다가 단체 물량으로 뺄 수 있는곳에 뺀다고 합니다. 가령 사은품이나 그런쪽으로 말이죠.

 

 저는 사실 명절 선물세트보다 빼빼로가 더욱 궁금했습니다. 명절 선물세트야 품종도 여러가지고 거의 생활필수품쪽이니까 어떻게든 소비가 되겠거니 하지만, 이 과자의 경우에는 단 하루를 위해서 어마어마한 양을 단숨에 찍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1년내내 풍족하게 소비되는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우선 선물세트로 포장된것들은 대부분 도소매업자들이 임의로 포장을 해서 고가에 판매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이 시기가 지나면 재고로 쌓아두기 보다는 포장 해체후 재판매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먹거리는 유통기한이 중요하다 보니 내년을 기약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포장을 다시 뜯어서 판매하면 포장이 아깝지 않겠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빼빼로데이 선물을 사보신 분들은 다들 느꼈을겁니다. 이렇게나 비싸게 판다는 사실을..

 

 안팔려서 포장을 뜯을것 까지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하고 그 보다 더 많이 팔리면 땡큐인것이죠. 물론 재고가 너무 많이 생긴다면 손실을 피할 수 없겠지만, 수요예측 범위내애서 생산할터이니 그리 큰 손실은 아닐겁니다.

 

 제조사도 약 1년의 넉넉한 유통기한을 최대한 활용해서 빼빼로데이 기간동안 최대한 많은양을 팔아치우고 나머지는 남은기간에 적당히 분배해서 팔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이 기간동안에는 할인판매를 하지 않아도 잘 팔리니까 말이죠. 평소에는 대량 할인하지 않으면 팔리지도 않으니 사실 누구의 마케팅인지 모르겠지만, 회사 훈장이라도 줘야할것 같은 부분이긴 합니다.

 

 유통사들은 저마다의 재고 처리방법을 잘 갖추고 있어서 그 재고처리방법을 잘 찾아다닌다면 여러 생필품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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