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몰고 있는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텐데요, 평소에는 전화 오지도 않다가 보험 만기가 다가오면 어떻게 알고 온갖 보험회사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하라고 난리도 아니죠.


내가 알려준적도 없는데, 혹시 그들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서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는건 아닌지 불안할때가 종종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 나의 정보를 알고 전화오는지 알아보고 이런 지긋지긋한 광고전화에서 조금은 해방되는 방법을 같이 알려드릴까 합니다.


우선 먼저 명확히 해야할것은,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정당하게 개인정보를 이용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한국에는 보험개발원이라는곳이 있습니다. 전국민의 보험이력이나 사고이력을 관리하는 기관이죠. 여기에 모든 보험 관련된 정보들이 취합되는데 이러한 보험개발원에 요청을 하면 요청한 사람의 개인이력이나 보험관련 사항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정보 공유해서 열심히 마케팅에 이용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보험을 가입하려고 할 때 타사의 사고 이력이나 그외 기타사항을 고려해서 보험료를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요청하면 제공해줍니다.


여기 까지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납득 가능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런 정보를 단순히 보험료 책정에만 사용하지 않는다는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내가 가입한적도 없는 전혀 모르는 보험회사에서도 막 전화오기도 합니다. 이건 어떻게 된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가입하는 신용카드, 인터넷사이트, 휴대폰 등등 이런저런 상품에 가입할 때에 동의 하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 때문입니다.


사실 몇몇 약관은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의 하게 되는데 그 내용 속에 보면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해도 된다는 내용이 들어있죠. 여기에는 항상 보험회사가 100%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개인정보를 제공 받아 보험개발원에 요청해서 만기가 다가오면 만기가 다가온 고객에게 열심히 마케팅을 하는것이죠.


그러면 이렇게 억울하게 당하기만 해야하나? 생각할 수 있는데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험개발원에서는 무분별하게 이용되는 광고전화를 거절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서 정보제공시 광고에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방법은 보험정보 고객센터에서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아래의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험정보 고객센터 (https://iics.kidi.or.kr/main/main.do)


주위에 많은분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공유해서 자동차 보험 마케팅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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