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든 투자자산을 ETF로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ETF 투자는 날이 갈수록 인기몰이를 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펀드와 같이 여러종목에 투자하는 효과와 더불어 펀드보다 저렴한 관리비(?)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 현금화 하기도 좋죠(유동성 증가)


 그런데 언젠가 부터 해외에 쉽게 투자가 가능한 해외 ETF가 많이 생기고 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막상 해외 ETF가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한 경우가 있는데요. 우선 거래가 가능한 ETF목록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각 상품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정보가 있는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상품의 투자처는 굵은 글씨로 별도 표시해두었습니다.


여기까지가 해외 투자가 가능한 ETF목록이었습니다. HTS같은 증권 프로그램으로 볼땐 종목번호를 A를 제외하고 입력하면 시세를 조회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ETF와는 다르게 해외 ETF에 투자하는 경우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바로 환율입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투자하는 금액이 원화(\)이고 최종적으로 회수하는 수단도 원화(\)입니다.


국내 ETF나 주식들은 모두다 원화로 거래하고 계산하기 때문에 환율을 신경쓸 필요가 없죠.


그런데 해외투자 ETF의 경우에는 환율을 무척이나 신경써야 합니다. (물론 실제 거래시에는 HTS상의 시세로 거래하면 땡입니다) 투자수단 자체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이죠.


해당 ETF에 포함된 주식들이 금액 변동이 없다 하더라도 원화가치가 떨어지면(달러가치가 상승하면) ETF의 시세는 내려가겠죠.


반대로 원화가치가 내려가면 ETF의 시세는 올라갑니다.


환율이라는 변수가 하나 추가됨으로서 4가지 극단적인 케이스가 생깁니다.


1. 원화가치 상승(달러가치 하락), 해당 주가지수 하락 

 이 경우는 가장 최악입니다.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지수가 하락해서 ETF시세가 낮아지는데 달러투자대상의 가치가 달러가치 하락으로 더 싸게 계산되기 때문에 최악입니다. 최대의 손실이 가능한 상태죠.


2. 원화가치 상승(달러가치 하락), 해당 주가지수 상승

 이 경우는 쌤쌤입니다. 퉁치는거죠. 달러 가치가 하락해서 ETF시세가 떨어져야 하는데 다행이도 해당주가지수가 상승해서 하락분만큼 다시 상승한것이죠. 


3. 원화가치 하락(달러가치 상승), 해당 주가지수 하락

 이 경우 역시 쌤쌤입니다. 퉁치는거죠. 달러가치 상승덕에 ETF시세가 올라 가는데 억울하게도 해당주가지수가 하락해서 상승분만큼 까먹은 상황입니다.


4. 원화가치 하락(달러가치 상승), 해당 주가지수 상승

 가장 이상적인 상황입니다. 관련 종목들의 주가지수 상승으로 ETF시세가 막 오르는데 달러가치도 올라서 원화로 계산한 ETF시세가 더욱 오르는거죠. 앗싸가오리 입니다.


조금 심심했던 투자자라면 이제 원달러 환율도 신경써가면서 투자하는거라면 좀더 Active한 투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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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대표 지수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 상해 지수입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해외투자는 중국이 진리 라는 말이 통할정도로 상승률이 상당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국투자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 이라는 펀드는 그 대표주자였습니다. 그래서 미차솔 미차솔 이라는 용어도 생기기도 했구요. 하지만 지금은 좀 많이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중국투자 펀드를 가입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분명 상해A 지수와 상해B 지수를 접해보셨을겁니다. 이 두가지 지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시장인 코스피와 코스닥 차이정도로 구분되어있는걸까요?

 

 

 우선 중국에서는 A주, B주 이렇게 두가지 주식 종류가 있습니다. A주식은 중국 현지인에게만 투자가 제한되어있는 주식입니다. 상대적으로 B주식은 외국인 또는 달러 투자가 가능한 현지인에게 투자가 허용된 주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를 비교해보면 A주의 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B주의 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거래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A주식에 비해 거래가 적을 수 밖에 없는 B주식이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죠. 물론 동일한 회사라도 A주, B주 두가지 모두 상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중국정부에서 재정정책으로 현금을 푸는 정책을 펴게 되면 A주 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게 되고 해외 투자 유입이 늘어나게 되면 B주 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오르게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홍콩H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들이 투자 가능한 시장이 홍콩H주 이기 때문에 주가지수를확인할때 홍콩H주를 주로 보여주게 되죠.

 

 상해 A지수는 내국인 전용 투자시장이지만 간접투자상품으로 한국에서도 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보니 실질적으로 중국을 주도하는 시장은 상해A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B주 보다는 A주 투자 펀드가 더 많은것이 현실이긴 합니다.

 

 어서 중국이 경기가 회복되어서 한국의 수출도 많이 늘어나고 중국에 투자된 자금에서 이득도 많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상황이 아이러니하게도 한국경제상황이 중국에 다시 의존하는 모양새가 되는것 같아 조금은 씁슬하기도 합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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