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라면 너도나도 적립식 펀드 하나쯤은 다 가입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저또한 그랬고 첫번째 재테크 수단으로 적립식펀드를 많이 활용하기도 하죠.

 

 

 가입할때는 일단 가입하긴 했는데 이 펀드가 만기도 없이 평생 움직일런지, 아니면 만기가 정해저 있어서 특정일이 되면 만기가 되었다고 통보를 해줄런지 궁금한적이 있을겁니다.

 

 우선 정답부터 알려드리면 대부분의 펀드는 별도의 만기가 없는 무기한 펀드입니다. 그러니 별도로 환매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들어가는 곳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래된 펀드는 약 43년이 넘은 국내 펀드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펀드가 평생도록 살아남는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모든 가입자가 환매를 신청한 경우에는 더이상 운용할 자금이 없기 때문에 펀드가 해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손실로 펀드잔고가 50억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펀드 해체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없어지는 펀드가 종종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같이 넣고 있는 적립식 펀드는 언제까지 넣어야 할까요? 평생도록 넣다가 끝나는건 아닐까요?

 

 이건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실 몇%의 수익률이 최고 수익이 될까? 라는 미래예지능력을 갈망하는것과 비슷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질문이 들어왔을때 보통 이렇게 답을해줍니다.

 

 우선 불입하는 적립식 펀드가 있다면 여유가 허락하는한 꾸준히 불입하기를 권합니다. 여유가 안되는 때는 적금과는 다르게 불입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불입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펀드는 펀드일뿐 주식이 아니므로 말도안되는 수익률을 기대말고 적금을 기준으로 기간을 고려했을때 적금보다 두배 이상의 수익만 보인다면 언제든 환매해도 좋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펀드에도 개별주 주식의 대박을 기대하는 분들이 상당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자금이 필요할땐 과감히 환매하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무리한 기대감으로 정말 필요할때 환매하지 못해 더 큰 수고를 감당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결국 적립이란것은 향후 발생할 목돈에 대비한것인데 목돈이 필요할 떄 정작 수익률 때문에 환매하지 못한다면 역시 쓸모없기 때문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문제가 있다면 의견 부탁드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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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펀드 환매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펀드를 한번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율 만큼 펀드 열풍이 있었고 그만큼 대중화 되기도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마케팅 덕분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정작 환매시기나 환매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펀드를 유지해야 관련 기관들이 펀드 수수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생기기 때문이겠죠.


 요즘같은 회복장세라면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에서 거의 복구 되었거나, 나름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수익률이라 환매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보았던 수익률과 다르게 환매가 되어있고 또한 그 돈은 바로 주지도 않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하루라도 바쁘게 돈을 써야 한다면 이 기간은 어마어마하게 길게 느껴질텐데 말이죠.


 우선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수기준일, 환매기준일 이라는 개념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펀드는 일반주식과는 조금다르게 장중에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매수기준일을 예를 들어보자면 오늘 3시까지 매수 모집을 합니다. 아침 8시에 매수 신청을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점심시간에 짬을내어 매수신청을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내손에서 돈은 나갔지만, 아직 실제 펀드에 투자되기 전입니다. 펀드관리회사는 이돈을 모아서 장이 마감하는 3시에 일괄적으로 필요한 주식을 매수하게 됩니다. 아침에 펀드 투자한사람과 점심에 펀드 투자한 사람이 동일한 가격에 펀드를 매수하게되는것이죠.


 그런뒤 이 펀드의 수익률을 확인하려면 약 2일이 걸립니다. 오늘 장마감한 가격으로 매수되었으니 내일 장마감한 뒤에야 어제와 오늘 가격차이를 비교해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환매기준일 또한 유사합니다. 특정시간(대부분 3시)까지 펀드를 환매접수를 받습니다. 오전에 환매 신청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전날 저녁에 환매 신청한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면 이돈을 당일 또는 다음날 장 마감할때 일괄 매도처리합니다. 그 기준은 펀드마다 틀리기 때문에 펀드 투자설명서를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펀드 설명부분을 보면 저렇게 환매대금지급이란 부분으로 환매 기준일 같은것을 좀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수의 경우에는 장 마감전에 접수하면 거의 대부분 당일 매수되고 환매의 경우에는 익일 또는 익익일에 환매하게되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내가 확인한 수익률과 환매시점의 수익률이 틀리게 계산되는 것이죠.


 국내 펀드의 경우에는 그나마 1주일 안으로 업무가 종료되지만, 해외펀드의 경우에는 몇개의 절차가 추가되면서 1주일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금 계획을 잘 세워서 급한 자금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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