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간 재미있는 가정을 하나 바탕으로 포스팅 할까 합니다. 만일에 내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는데 나의 직업이 보상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아니면 직업이 무엇이건간에 보상은 동일하게 이뤄질까요?

 

 이점에 대해서 오늘 간단하게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우선 병원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신이 대기업 임원이건 자영업자건 회사 근로자건 상관없이 동일합니다. 사람을 치료함에 있어서 직업적 차별을 둘 수 없기 때문이죠. 심각하면 심각한 수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것이고 치료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보험사에서 처리합니다.

 

 즉 병원비는 차이가 날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직업이 보상에 큰 영향을 주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임금 손실 부분입니다.

 

 자동차사고로 발생된 불편때문에 내가 벌어야 하는 임금을 제대로 벌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보상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계산할때는 직업(연봉)이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연봉 1억을 받는 분이라면 1달을 입원하더라도 약 1천만원가까운 소득 손실이 발생하니까 그만큼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겠지만, 연봉 2천만원 받는 분이라면 동일하게 한달을 입원한다 하더라도 이백만원 남짓한 소득 보상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무직자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무직이라도 돈을 벌지 않으니 보상을 안해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도시 일용근로자 평균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계산해서 무조건 보상하게끔 되어있습니다. 학생이라도 적용받는 부분이니 꼭 체크해야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은 자영업자 분들이 비교적 손해인 부분입니다. 소득신고가 투명하지 못한 이유에서 소득 증빙을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들은 사고를 당해도 실제 월 소득이 많은 자영업자라 할지라도 신고된 소득에 의해 계산되기 때문에 정작 제대로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같은 사고라 하더라도 상대방이 고액 연봉자라면 자신의 보험회사에서 부담해야하는 보상금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이후 보험료 할증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죠? 이런 부분이 좀더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 할것이고 이에 대한 고민도 많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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