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있으면 여의도 불꽃축제가 진행됩니다.

서울에서 꽤나 큰 행사로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날이 되면 불꽃축제를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로 여의도가 몸살을 앓을것 같네요. 이런 이유에서 저는 가능하면 직접 보러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행사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런 큼직한 불꽃놀이 행사를 하기위해서 드는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올해의 비용에 대해서는 조사가 좀 어려워서 작년(2015)기준으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불꽃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폭죽 그 자체 비용과 그것을 설치하기 위한 장소 비용도 필요합니다. 이번 여의도 불꽃축제는 한강에서 진행되니 폭죽설치는 바지선에 하게 되겠죠. 이러한 비용이 약 25억원 소요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비용만으로는 이런 행사 진행이 불가능 하겠죠?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그 인파를 동제 하는 각종 펜스 설치, 화장실 설치, 그외에 안전요원 배치 및 기타등등의 운영에도 많은 비용이 드는데 이 비용만해도 15억원 정도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즉, 이러한 행사를 한번 주최하고 진행하려면 약 40억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행사 전반에 필요한 경비는 한화가 전부 부담하였고 단, 불꽃놀이 자체에 대한 비용만 부담하였고 그외에 연예인 행사나 기타 등등의 행사는 그 행사를 주최한 기관에서 부담했다고 합니다.

한화가 광고비로 1년에 한번씩 약 40억씩 정도 쓴다고 하는데 아주 유명한 연예인을 불러다가 CF찍는것 보다는 이런 문화 행사가 오히려 광고효과가 더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냥 넋놓고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보다는 지금 쏘아 올려지는 폭죽들이 얼마짜리겠구나... 하면서 보는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부디 직접 보러 가신분들 무사히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