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나 연휴가 시작되기전 뉴스에서는 이런 기사가 종종 나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몇십만대 이고 어디로 가는 통행량은 어느정도 될것이니 이런이런 도로를 활용하시라'

라는 형태로 말이죠.

이런 교통예보는 어떻게 하는것일까요?

이것은 도로공사에서 보유중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게 됩니다. 도로공사는 몇월 몇일 몇시에 어느구간의 통행량이 어느정도 였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몇년이상 누적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년, 제작년 등 같은날의 통행량을 비교해서 거기에 날씨나 여러 요건들을 좀더 반영하여 예측하는것이죠.

의외로 이렇게 하는 방법이 오차율은 5%이내라서 잘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드리면 도로공사에서는 특정 시간대의 특정 도로에 통행량을 예측하기 위해서 몇년간 해당 구간의 통행량을 모두 수집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비정상적으로 통행량이 많은 날과 비정상적으로 통행량이 적은 날을 추려내고 그 값들로 도출한 적절한 통행량에 날씨나 연휴같은 기타 사항들을 반영해서 예측하는것이죠.

도로 통행량 예측도 날씨처럼 슈퍼컴퓨터 같은것을 동원해서 처리하는것이라고 상상되었는데 의외로 고전적이며 소박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통행량 예측에는 빅데이터나 데이터 마이닝 같은것은 필요하지 않은걸까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 글은 뭔가를 분석하기 보다는 현재(또는 최근 1~2년 전까지) 어떻게 통행량을 도출하는가에 대한 간단한 소개 정도고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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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금융의 날(구. 저축의 날) 기념 행사가 열리겠네요. 일반인들은 사실 관심도 없을 수 있겠습니다만, 뉴스 한면은 항상 장식하게 됩니다.

구. 저축의 날이나 납세자의 날 같은 경우에는 누군가가 항상 표창장을 받습니다. 모범 저축이나 모범 납세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표창장을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선정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대표적으로 저축의 날을 기준으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구 저축의 날의 경우에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골고루 90명 정도 선정하게 됩니다. 반드시 유명인일 필요는 없지만 매스컴을 타는 사람들은 주로 연예인이죠.

저축을 소득대비 아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선정되는것이 상식선에서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선정되는 분들은 저축금액 자체가 큰 기준은 아닙니다.

통장의 갯수와 그 통장이 오래된 정도 그리고 중요한것이 통장과 관련하여 가지고 있는 스토리죠.

전국의 금융기관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평소에 저축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저축과 더불어 좋은일도 많이 하시는 분들을 추천받습니다. 그중에서 뭔가의 스토리가 있는 분들을 선정하여 표창을 하는것이죠.

저축의날과 비슷하게 모범납세자의 날 선정과정이 비슷합니다.

소득대비 세금을 많이 내신 분들이 아니라 세금은 성실히 납부하는 분들중에 평판이 좋은 분들을 선정하여 표창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축의 날이든, 납세자의 날이든 표창을 하신분들의 저축액이나 납세액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는것입니다.

이러한 표창을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아서 표창을 수상하면 기분이 참 좋을것 같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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