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주가지수, 금값, 환율과 같이 매우 중요한 경제지표중 하나입니다. 어디 산유국간의 다툼이라도 벌어질때면 어김없이 국제유가가 하늘을 치솟는다는둥의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국제유가를 이야기 할때 우리가 쉽게 접하기도 힘든 배럴(barrel)단위를 이야기 하는데 감도 오지 않고 왜 이렇게 쓰는걸까요? 또 1배럴은 도체 어느정도의 양이 될까요?

 

 이번엔 이 국제유가에 쓰이는 배럴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일단 배럴은 도데체 뭘까요? 우리가 흔히 보는 드럼통으로 불리는 깡통일까요? 거의 비슷합니다만, 정작 배럴통을 보면 아~~ 하실겁니다.

 

 

 

 이것이 바로 배럴통입니다. 흔히 외국영화에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죠. 특히 캐러비안의 해적과 같은 뱃사람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등장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주로 포도주를 보관하는 용기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옛날에 미국에서 원유를 거래할때 이 배럴통에 담아서 거래하던것이 고착되어 지금까지도 원유 단위를 배럴로 사용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배럴은 어느정도 양일까요?

 

 1배럴은 정확하게 리터단위로 변환하게 되면 158.9 리터가 됩니다. 이런 단위변환이야 네이버나 다음 구글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쉽게 나오긴합니다.

 

 이왕이면 세계공용표준인 리터단위로 쓰면 될것을 왜 어렵게 배럴단위로 표기해서 사람들을 번거롭게 할까요?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 참으로 길어지긴 합니다만, 좀 짧막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국제표준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여기저기서 사용하는 단위가 제각각이라 이를 통일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GS 단위입니다. 미터(M), 그람(G), 초(S)입니다. 이중에서 시간은 어느정도 통일된듯 하지만, 길이인 미터와 무게인 그람이 문제죠. 이러한 문제는 사실 국내에서 상당히 심합니다. 대표적인게 금과 부동산이죠. 그람과 제곱미터 단위로 바뀐지 오래되었으나 아직까지 금을 살때는 한돈 두돈 단위로 사게 되고 부동산을 평가할때는 몇평인지 물어보게되죠.

 

 이처럼 사람들이 단위로 사용하는 기준을 바꾸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여기저기서 어려운 단위를 그대로 씁니다. 편하니까요. 기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친숙하고 편한 단위이기 때문에 이것이 통일되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덤으로 국제유가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을 살짝 알려드리고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대표적인것이 네이버나 다음 금융페이지에서 확인하는것인데요. 다음은 여기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finance.daum.net/oil/international.daum

 

 국제유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번쯤 확인해보면 좋을것 같고, 원유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도 많으니 유가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질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이런 원유펀드에 투자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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