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햐흐로 소셜커머스의 춘추전국시대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때는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소셜커머스 시장이 이제 좀 경쟁력 위주의 시장 재편성이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소셜커머스 시장이 커지게 된 배경에는 바로 파격적인 할인율이 있었습니다.

 

 

 어지간한 할인율가지고는 소셜커머스라고 이름 붙이기도 민망할만큼 파격적인 할인율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이런 소셜커머스들은 땅파서 장사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싸게 판매할 수 있을까요? 과연 수익이 제대로 나는거긴 할까요? 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셜커머스 상품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대표적인것들이 맛집같은 음식들입니다. 다음으로는 숙박업체들도 상당히 많고 그다음으로는 서비스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바로 마진율이 높은 업종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음식점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음식별 매장별 메이커별로 상당히 차이가 크겠지만, 통상적으로 음식가격에서 재료비는 약 30%정도 비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인건비, 임대료 등등이되겠습니다. 이런 음식점에서 약 50% 할인해서 판다고 해서 당장에 큰 손해가 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원래 받아야 할 가격보다 낮게 받으니 이익이 매우 적어지긴 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거의 노마진상태까지 갈수도 있구요.

 

 이렇게라도 해서 소셜커머스 형태로 할인을 하면 순간적인 고객유치에 상당히 유리하고 어차피 매일매일 준비하는 재료의 양이 정해져있으니 버리는 재료가 생기는것 보다야 조금이라도 남기거나 고객을 하나더 유치하는게 더 이득이니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숙박업 또한 비슷합니다. 숙박업은 고정비가 상당히 낮은 상태로 누구에게든 하루라도 사용하게 만들면 그자체가 전부 수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한 비율의 할인으로 고객을 유치하더라도 숙박업이 크게 손해볼것은 없습니다. 원래 인기가 많은 숙박업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항상 어느정도의 여유가 생기는 숙박업이라면 그닥 손해볼것은 없는것이죠.

 

 그러면 이렇게 자영업자나 사업자가 직접 할인해주는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러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소셜커머스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될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것입니다.

 

 예를들어 50%의 할인제품을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만일 만원짜리 제품이라면 5천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소셜커머스에서는 5~10% 이상 싸게 받아오는것이죠. 소셜커머스에서는 약 4천원에 사서 고객에게 5천원에 판매하는것입니다. 실질적으로 가맹점이 모두다 할인하는것이죠.

 

 가맹점 입장에서는 조금 배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객에게 할인해서 줄어드는 이익도 모자라 소설커머스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싸게 제공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이또한 무작정 손해는 아닙니다. 가맹점 단독으로 할인행사를 벌였을때 그 홍보효과는 매우 미비하지만, 소셜커머스는 그 할인에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인지도 향상이나 단기간의 다수 고객모집에 상당히 용이하기 때문이죠. 이 비용 자체가 다른 수단에 비해서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가능할것입니다.

 

 이런 할인과 수익구조가 적절히 맞물려 소셜커머스라는 시스템이 탄생되고 그 가운데 상당히 많은 재화와 서비스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장 형성에 성공한 사람은 참으로 대단한것 같습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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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유저들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사실상 거의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 그 막대한 역할을 한것은 사실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PC도 마찬가지죠. PC보급률을 상당히 높인것이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이었다고 생각되고 인터넷 보급 또한 포트리스나 스타크래프트 배틀넷 같은것들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 또한 마찬가지죠. 물론 카카오톡의 무료메세징 역할이 시발점이 되긴 했으나, 어른들까지 스마트폰으로 끌어들이는데엔 카톡 게임 같은 무료 스마트폰 게임이 어마어마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카카오톡 아이콘 자체가 상당한 밸류를 가진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동안은 카카오톡이 수익구조가 없어서 손실을 면하지 못하였으나 카카오톡 게임을 런칭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죠. 카카오톡의 주 수입원이 되었으며 현재는 매일 억 단위의 순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시발점은 다름아닌 애니팡 이라는 게임이죠.

 

 

 애니팡은 정말 단순 무식한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애니팡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애니팡이 전국민의 게임이 되어있더라구요. 아주 단순한 게임구조임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것은 무료게임이기도 하면서 카톡을 서로 주고 받는 지인들과의 순위경쟁을 유도한것이 주요하게 작용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니팡 다음으로는 크고작은 게임들이 런칭되다가 다시또 국민게임이 된 모두의 마블이 있습니다.

 

 

 이 게임 역시 무료게임이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셜 네트웍 게임에 성공원인을 분석하기에는 많이 부족한터라 원인 분석은 나중으로 미루고 오늘은  이러한 무료게임이 넘처나는 가운데 게임사는 물론이고 카카오톡은 어디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에 돈을 쓰진 않을겁니다. 저또한 아직 소셜게임(무료게임)에 돈을 쓴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주위사람 100명중에 한둘은 게임에 분명 돈을 쓰게 됩니다. 처음부터 돈을 쓰겠다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 게임이 충분히 재미있고 돈을 쓰면 훨씬 쉽게 게임진행이 되고 도움이 된다면 사람들에게는 1~2천원은 사실 대단한 돈이라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결제를 하게 되죠.

 

 무료게임의 특징중 하나입니다. 일단 무료로 접근하게끔 해놓고 그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안할테지만 재미가 한번 들면 무료이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무료게임이지만 약간 아쉬운 정도로만 무료로 제한해두어서 성질이 급한사람이나 1~2천원이 아무것도 아닌사람에게는 결국 한두번 결제하게 만들죠.

 

 아마 글을 읽는 분들중에 싸이월드 도토리 한두번씩 결제한 분들 많을겁니다. 예전엔 누가 사이버공간에 돈을 투자하겠냐 했겠으나, 그 공간이 자주 이용되고 소중하게 느껴지면 자연스레 돈을 투자하게 마련이죠. 게임도 동일합니다.

 

 이야기를 조금 진행해서 결제후 수익 배분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예를들어 게임내에서 1천원을 결제하게 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주인인 구굴이나 아이폰 운영체제 주인인 애플이 약 30%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지고 갑니다. 그러면 나머지 금액에서 반정도는 이 게임을 유명하게 해준 카카오톡이 가지고가게되고 나머지는 게임업체가 가지고 갑니다.

 

 어찌보면 게임업체가 많은 손해가 나는것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결제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더라도 그 이용자 자체를 매우 많이 늘릴 수 있는 카카오톡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배포되기 때문에 기존 일반 온라인게임을 보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서 훨씬 싸게 생각될겁니다.

 

 결국은 효율이 좋은것이죠. 물론 인기 있는 게임에 한해서 입니다.

 

 이처럼 무료게임이지만, 수익성이 엄청난 SNS 게임들의 위력을 조금이나마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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