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주택청약저축, 주택청약부금, 주택청약예금 등의 이름으로 민간아파트, 공공아파트 등 구분이 많고 방법도 복잡했지만, 현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라는 통장하나로 모든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습니다.


 금리도 나쁘지 않고 청약도 언젠가는 가능하니 가입한 인구가 어마어마한 통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 부도가 나거나 망하면 예금자보호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해주곤 하는데 이 주택청약종합통장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우선 주택청약종합통장은 국민주택기금이라는 곳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즉, 은행은 단지 가입대행, 납입대행만 할 뿐 실제 돈이 쌓이는곳은 은행이 아니라 나라에서 운용하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운용합니다.


 그래서 예금자보호처럼 최대 5천만원까지가 아니라 무제한으로 보장해줍니다. 주택청약종합통장은 나라가 망하지 않는한 나의 저축액은 나라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어느은행을 통해서 가입했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는것이죠.


 그러니 주택청약종합통장은 어떤 은행을 통해서 가입하건 무관하고, 은행을 고를때 고민할 여지가 없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기엔 조금 부족함이 있으니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모인 재원을 어디다 쓰는지 간단하게 더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정부에서 시중은행을 시켜 주택청약종합통장 같은 상품으로 가입자들을 모집해서 주택보급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줘라고 하면 은행에서는 수익성이 나쁘다는 이유로 시키는대로 하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까지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직접 운용하는것이죠. 물론 동사무소나 여타 기관에서 돈관리를 하기 쉽지 않으니 시중은행을 통해서 가입 및 납입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은 생애최초주택 대출(현재는 디딤돌대출)에 재원으로 쓰이기도 하고, 임대주택을 많이 짓는 LH공사에 저렴하게 빌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보증없이 전세자금대출의 재원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은행이 직접 나서서 만들면 금리가 높아지는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나라에서 직접 나서는것이죠.

 

Posted by mye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