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보통 받게되면 은행에서 정해준 일정에 맞춰 돈을 갚아나가게 됩니다.

원금 균등 상환인 경우도 있고, 원리금 균등 상환도 있고, 그저 이자만 내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런 정해진 일정 대로만 대출을 갚아나가게 되는데요, 만약에 생각치 못한 여윳돈이 생기면 이 돈을 어떻게 쓰는것이 잘 썻다고 소문이 날까요?

대출을 갚는게 좋을런지, 아니면 별도의 적금을 들어서 만기때 맞춰 찾아 돈을 한번에 갚는게 좋을지 참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사용중인 대출에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봐야 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란 예정보다 일찍 돈을 갚았을 때 내야하는 수수료이죠. 갚는 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내도 되는 조건도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하죠.

이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는 경우라면 지금 당장 갚기 보다는 별도의 적금이나 예금을 넣어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만기를 정한뒤 그때 갚는게 좋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면 당시 금리와 이자를 비교해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만일에 대출 이자가 3%이고 예금 금리가 2%라면 당연히 대출을 갚는게 맞습니다. 특히나 예전에는 고민도 할것 없이 대출 갚는게 무조건 이익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부정책에 의해 예금 및 적금 금리보다 대출이 싼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런경우에는 적금을 들어두는것이 더 좋습니다.

대출을 갚을때에는 꼭 큰돈이 아니라도 갚을 수 있습니다. 몇만원, 몇천원이라도 얼마든지 언제든지 갚아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조건을 비교해보고 갚을 수 있다면 적은 돈이라도 갚아나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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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의 급락 덕분에 상당히 저렴한 기름값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1800원~2000원에 육박했던 기름값이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분좋은 가격입니다.


외국에 나가보신분들이라면 두가지에 놀라게 됩니다.


첫번째는 저렴한 휘발류 값입니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한번 놀라죠.


그런데 두번째로 놀라는 사실은 바로 휘발류 보다 경유가 더 비싸다는 사실 때문에 놀랍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경유가 더 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외국에서는 경유가 비싸다는 사실에 어처구니가 없는 경우가 많죠.


왜 그런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대부분이 예상하시는것처럼 바로 세금 문제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실제 기름값보다 세금이 더 많은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 보다 훨씬 비싼 기름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세금을 어느쪽에 더 많이 받느냐가 한국의 기름값을 결정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일반 승용차에는 대부분 휘발류를 많이 쓰고 공업용이나 사업용 차량에는 경유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산업을 부흥하고 자영업에 힘을 실어 주고자 하는 의도로 경유에 비교적 적은 세금이 붙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승용차는 영업용 보다는 개인적으로 이용하는경우가 많죠. 그래서 일종의 부유세(?)형태로 휘발류에 많은 세금이 붙고 있습니다.


국내의 휘발류와 경유 가격차이는 어느정도 쉽게 이해가 가시죠? 그런데 국제적으로 경유가 더 비싼 이유는 왜그럴까요?


바로 수요와 공급의 차이 때문입니다.


기름의 질로만 따지면 경유보다는 휘발류가 비교적 환경오염이 덜하고 나름 고급(?) 기름입니다.


그럼에도 국제적으로 휘발류가 저렴한 이유는 바로 수요보다는 공급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죠.


경유는 휘발류에 비해 폭발력이 좋아서 공업용으로 많이 쓰이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적은것에  비해 수요가 많은 기름이기 때문에 휘발류보다 가격이 더욱 비쌉니다.


게다가 수요도 일정하죠. 휘발류는 경기나 여행시즌에 맞춰 수요가 오락가락 하지만, 경유는 아주 안정적인 수요가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차이에 의해 해외에서는 비교적 경유가 비싸게 팔리는것이죠.


아무쪼록 국제유가와 국내유가의 괴리감에 대해서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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