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이유는 돈을 빌려주고 받을때 상대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하니까 신용등급조회를 통해서 신용등급이 높으면 낮은 이자로 빌려주고 신용등급이 낮으면 빌려주지 않게 됩니다.

 

 아는 사람끼리에도 돈을 빌려주고 받을때 평소에 빌리기만 빌리고 계속 갚는 날짜를 미룬다던지 이런저런 핑계로 조금 조금씩 갚는닫거나 빌려준사람으로 하여금 돈 갚으라는 말을 계속 하게 되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런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않는것이 상책입니다.

 

 

금융기관도 마찬가지 입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돈 빌리러 온 사람이 평소에 잘 갚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 신용등급조회라는것을 활용해서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됩니다. 신용등급조회를 했을때 이런저런 공과금도 자주 연체하고 잘 갚지 않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출이 많으면 나중에 떼일 염려가 있으니 빌려주지 않거나 높은 금리를 조건으로 빌려주게 됩니다. 또한 대출도 없고 연체한것도 없으며 이런 대출도 전혀 쓰지 않던 사람이 빌리러오게되면 신용등급이 높을것이고 이런사람에게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쉽게 빌려주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금리를 확인하겠다고 문의절차만 이뤄졌는데 이과정에서 발생한 신용조회기록 만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질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대부업체나 기타 금융기관에서 신용조회했던 기록 만으로도 신용등급이 낮아진적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신용조회를 했다는것은 이사람이 돈을 빌리러 다녔다는 말과 동일하고 그런 사람은 당연히 부채가 많은 상황이거나 자금이 어려운 상황이니 그만큼 갚을 확률이 적을거다 라고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지금은 조회만으로는 신용등급이 낮아지는것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니 한두번 조회했다고 신용등급이 떨어질까 고민하는일은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연체기록이 다량 발생한다거나, 대출을 소득대비 과다하게 사용한다거나 하면 분명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테니 잘 관리해야겠죠?

 

 그러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신용등급조회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신용등급조회는 방법이 상당히 많습니다. 많은 만큼 오히려 더 불안해서 조회가 꺼려집니다. 거기다가 유료로 신용등급조회를 해주는 장사치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괜찮은 사이트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한국자산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나들목(http://www.hopenet.or.kr)입니다. 여기에 회원가입을 하시면 별도의 비용없이도 신용등급조회를 할 수가 있습니다. 조회 가능한 회사는 올크레딧(KCB)와 마이크레딧(NICE)로 확인되었습니다. 신용등급은 신용등급을 매기는 회사에 따라서 조금은 틀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는것은 중요하긴 하지만, 신용등급자체가 삶의 질과 동일하지는 않으니 맹목적으로 신용등급에 신경쓰는것 보다는 적절한 관리만 해주는것이 바람직해 보이네요.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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