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주식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직투를 하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것도 개별종목으로 말이죠.

저는 개별종목투자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각각의 개별종목이 어떻게 움질일지도 모르겠고 또한 뭔 일이 터져도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도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KOSPI지수 자체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면 다음과 같이 수익이 발생합니다.

주가지수가 2%오르면 나의 ETF도 2% 오릅니다. 반대도 동일합니다. 주가지수가 2%내리면 나의 ETF도 2%내립니다.

주가지수 전체와 동일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모든종목을 골고루 사서 시가총액비율로 보유하고 있어야 동일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관리하기도 매우 어렵게 됩니다.

하지만 ETF라면 주가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가지고 가기에는 딱 적당하죠.

그런데 ETF가 어떻게 주가지수에 딱 맞춰서 오르고 내릴까요? 그렇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유동성 공급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ETF는 주가지수를 추종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적정한 가격이 계산되어 집니다. 그래서 ETF는 비싸고 싸고 판단이 쉽죠.

ETF는 장중에 거래가 쉽기 때문에 순간적으로나마 적정가보다 낮을수도 있고 높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주가지수와 수익률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유동성 공급자가 있습니다.

ETF는 발행한 회사에서 유동성공급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적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 하는 물량을 모두 매수하고, 적정가 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려는 물량에 대해서 모두 매도해줍니다.

즉 싸게 파는것들을 다 사들이고, 비싸게 산다는것들은 모두 팔아주는거죠.

이런 메커니즘을 통해서 ETF는 항상 적정가를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유동성 공급자가 항상 일을 잘하는것은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작동하지 않는 종목도 종종 있으니 ETF를 투자하려는 분들은 이 유동성공급자가 일을 잘 하는지 여부를 잘 판단해서 투자하는것도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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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그래도 여전히 부동산은 인기 많은 투자자산중 하나입니다. 여전히 대한민국 대부분의 가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이기도 할겁니다.

그런데 이런 부동산은 온전히 내돈으로 사는경우 보다는 은행의 대출을 끼고 사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주택은 덜한것 같지만, 아파트는 어지간해서는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용해서 구입하게 됩니다.

이런 농담 많이 들었을겁니다. 내집이 아니라 은행것이다 라구요.

아파트 담보대출을 알아볼때에는 대부분 은행끼리 금리를 비교하기 위해서 이은행 저은행 다녀보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크게 와닿지 않는 이야기일것 같은데요,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은행에 같은 아파트담보대출이라도 지점에 따라서 금리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아파트담보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결정권한을 해당 지점의 지점장에게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즉, 지점장에 따라서 같은사람에게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도 있는것이고 또는 낮은 금리를 제시 할 수도 있는것이죠.

대표적으로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것은 대출실적입니다. 대출은 돈을 빌려주는것인데 그게 어떻게 실적이 되냐 하시겠지만, 연체나 부도가 나지 않는 이상 돈을 빌려가면 그만큼의 이자가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좋은 수익수단이고 은행의 주요 영업 목적이기도 하죠. 지점마다 대출로 채워야 하는 수익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출이 아쉬운 지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를 제시해서 실적을 채우기도 합니다.

또 다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점마다 신용카드라던지, 펀드, 보험 등의 실적에 좌우되기도 합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신용카드나 펀드, 보험과 같은 실적이 기준 이하라서 그런 실적을 채우기 위해서 대출 상담을 하는 고객에게 관련 상품을 가입하면 금리를 깎아주겠다며 제안을 한다면 금리가 다소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이유는 지점간의 차이도 있지만, 사실 주택담보대출(아파트담보대출)은 고객의 신용도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만 사실상 담보를 보고 대출을 해주는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가능한것이죠.

그러니 혹시나 이글을 보고 계신분들 중에 담보대출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은행별로 금리비교만 할것이 아니라 같은은행이라도 다른지점에 상담을 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등을 통하면 발품 파는 수고를 덜 수도 있으니 한번쯤 이용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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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1%대의 금리, 사실상 0금리를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들릴만큼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을 돌리게 되는것이 바로 증권회사의 상품입니다.


CMA는 사실상 전 국민이 알 만큼 널리 알려진 투자상품이고 각종 펀드, 채권, ELS 게다가 직접투자하는 주식까지 증권회사의 상품은 고수익으로 유혹하는 상품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투자상품들은 가뜩이나 리스크가 큰 상품들인데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증권회사가 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선 고객이 가입하는 주식, 펀드, 채권등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가장 많이 거래할텐데요. 주식과 채권은 고객으로 부터 돈을 받아서 중개를 하더라도 그 주식과 채권을 증권회사 금고에 넣어놓는것이 아니라 증권예탁원이라는 기관에 맡겨버립니다.


게다가 그러고도 남은 금액이 있다면 증권금융이라는 공기업에 다시 맡겨야 됩니다.


펀드는 어떨까요? 펀드 역시 증권사가 직접 가지고 있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증권사는 특정 펀드를 판매하고 수수료를 챙길뿐이지 펀드에 해당하는 금액과 주식은 별도로 보관되어져 있고 펀드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은 역시 증권예탁원에 보관되어져 있겠죠?


CMA역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증권사가 운용을 하긴 하지만, 증권사가 운용하는 CMA의 자본이 대부분 아주 우량한 종목에 투자하게끔 되어있기 때문에 그 우량한 자본 역시 어디로 갑자기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약간은 확실치 않은 상품이 있는게 그것은 바로 ELS와 ELW입니다.


이 두상품에 투자되는 금액은 증권사가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가 망하게 되면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꽤나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망하는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증권사는 자기 자본으로 무언가를 크게 투자해서 그 수익을 얻는 회사라기 보다는 그냥 남의 펀드를 팔아서 수수료나 챙기고 증권을 사고파는 중개업무를 통해 거래 수수료나 챙기는 회사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그리 크지 않은 기관입니다.


그래서 증권회사가 휘청할려면 매년 벌어들이는 돈 보다 마케팅 비용이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지출이 더많아 적자가 누적된다던지 또는 잘못된 판매로 인한 소송이 들어와 거액의 배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겨야 그나마 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증권사가 망하는 상황은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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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이라면 너도나도 적립식 펀드 하나쯤은 다 가입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저또한 그랬고 첫번째 재테크 수단으로 적립식펀드를 많이 활용하기도 하죠.

 

 

 가입할때는 일단 가입하긴 했는데 이 펀드가 만기도 없이 평생 움직일런지, 아니면 만기가 정해저 있어서 특정일이 되면 만기가 되었다고 통보를 해줄런지 궁금한적이 있을겁니다.

 

 우선 정답부터 알려드리면 대부분의 펀드는 별도의 만기가 없는 무기한 펀드입니다. 그러니 별도로 환매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들어가는 곳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래된 펀드는 약 43년이 넘은 국내 펀드도 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펀드가 평생도록 살아남는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모든 가입자가 환매를 신청한 경우에는 더이상 운용할 자금이 없기 때문에 펀드가 해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손실로 펀드잔고가 50억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펀드 해체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없어지는 펀드가 종종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같이 넣고 있는 적립식 펀드는 언제까지 넣어야 할까요? 평생도록 넣다가 끝나는건 아닐까요?

 

 이건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실 몇%의 수익률이 최고 수익이 될까? 라는 미래예지능력을 갈망하는것과 비슷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질문이 들어왔을때 보통 이렇게 답을해줍니다.

 

 우선 불입하는 적립식 펀드가 있다면 여유가 허락하는한 꾸준히 불입하기를 권합니다. 여유가 안되는 때는 적금과는 다르게 불입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불입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펀드는 펀드일뿐 주식이 아니므로 말도안되는 수익률을 기대말고 적금을 기준으로 기간을 고려했을때 적금보다 두배 이상의 수익만 보인다면 언제든 환매해도 좋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펀드에도 개별주 주식의 대박을 기대하는 분들이 상당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자금이 필요할땐 과감히 환매하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무리한 기대감으로 정말 필요할때 환매하지 못해 더 큰 수고를 감당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결국 적립이란것은 향후 발생할 목돈에 대비한것인데 목돈이 필요할 떄 정작 수익률 때문에 환매하지 못한다면 역시 쓸모없기 때문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문제가 있다면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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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펀드 환매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펀드를 한번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율 만큼 펀드 열풍이 있었고 그만큼 대중화 되기도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마케팅 덕분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정작 환매시기나 환매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펀드를 유지해야 관련 기관들이 펀드 수수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생기기 때문이겠죠.


 요즘같은 회복장세라면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에서 거의 복구 되었거나, 나름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수익률이라 환매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보았던 수익률과 다르게 환매가 되어있고 또한 그 돈은 바로 주지도 않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하루라도 바쁘게 돈을 써야 한다면 이 기간은 어마어마하게 길게 느껴질텐데 말이죠.


 우선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수기준일, 환매기준일 이라는 개념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펀드는 일반주식과는 조금다르게 장중에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매수기준일을 예를 들어보자면 오늘 3시까지 매수 모집을 합니다. 아침 8시에 매수 신청을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점심시간에 짬을내어 매수신청을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내손에서 돈은 나갔지만, 아직 실제 펀드에 투자되기 전입니다. 펀드관리회사는 이돈을 모아서 장이 마감하는 3시에 일괄적으로 필요한 주식을 매수하게 됩니다. 아침에 펀드 투자한사람과 점심에 펀드 투자한 사람이 동일한 가격에 펀드를 매수하게되는것이죠.


 그런뒤 이 펀드의 수익률을 확인하려면 약 2일이 걸립니다. 오늘 장마감한 가격으로 매수되었으니 내일 장마감한 뒤에야 어제와 오늘 가격차이를 비교해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환매기준일 또한 유사합니다. 특정시간(대부분 3시)까지 펀드를 환매접수를 받습니다. 오전에 환매 신청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전날 저녁에 환매 신청한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면 이돈을 당일 또는 다음날 장 마감할때 일괄 매도처리합니다. 그 기준은 펀드마다 틀리기 때문에 펀드 투자설명서를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펀드 설명부분을 보면 저렇게 환매대금지급이란 부분으로 환매 기준일 같은것을 좀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수의 경우에는 장 마감전에 접수하면 거의 대부분 당일 매수되고 환매의 경우에는 익일 또는 익익일에 환매하게되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내가 확인한 수익률과 환매시점의 수익률이 틀리게 계산되는 것이죠.


 국내 펀드의 경우에는 그나마 1주일 안으로 업무가 종료되지만, 해외펀드의 경우에는 몇개의 절차가 추가되면서 1주일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금 계획을 잘 세워서 급한 자금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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