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신용카드 한장 없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사실상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도 여전히 카드권유하는건 끊임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카드는 카드 권유인이 권하게 되는데 그건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신용카드와 상관없을법한 은행에서 자꾸 카드를 만들라고 하니 이건 도데체 어떤관계일까요?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은행에서 주로 가입하라고 하는 신용카드는 대게 은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카드일겁니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국민은행은 국민카드, 그외에는 BC카드일거구요. 은행에서 삼성카드나 현대카드를 만들으라고 하는 경우는 못보셨을겁니다.
카드를 만들면 통상 대출 이자를 일부 깎아주기도 하고 심지어는 은행 금리를 더 처주는경우도 있죠.
어떤 연유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카드 수수료 때문입니다.
사실 신용카드는 초반에나 혜택을 열심히 찾아서 받으려고 하지 조금만 지나면 혜택은 혜택이고 그냥 저냥 쓰던것을 쓰게 됩니다.
고객이 일반 상점에서 10만원을 긁으면 카드사는 가맹점으로부터 수수료를 약 2천원 정도 떼갑니다.
약 2%의 해당하는 수수료이죠.
대출 정도나 쓰는 사람이라면 소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분들은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상당히 크죠.
한해에 신용카드로 2천만원 정도 사용하게 되면 카드사는 한 고객에게 연간 40만원 정도의 수익을 가지고 갑니다.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이 통상 5년이기 때문에 한번만 고객을 잘 잡으면 5년간 2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고스란히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편하게 카드모집인을 통해서 모집할것이지 왜 은행에서 자꾸 권하는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마케팅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죠. 보통 카드를 가입하게 되면 가입 수수료로 카드모집인에게 소정의 금액을 수수료로 지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가입시키면 카드모집인을 통한것 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죠.
물론 카드사도 공짜로 은행에게 시키는것은 아닙니다. 은행에서 가입하게 되면 카드사는 은행에 카드 1장당 얼마씩 수수료로 주긴 합니다만, 그 금액이 상당히 저렴하죠.
저렴하니깐 이왕이면 은행에서 가입시키는것이 좋고, 은행이라면 권유 강제성이 조금더 높아지니 가입성공률도 좋고 말이죠.
카드사에서는 비용도 적은데 효과도 좋은 카드 가입채널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은행에만 가면 너도나도 할것없이 카드를 권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아무쪼록 은행에서 카드가입을 권유(강요)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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