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국민노후 안정을 위한 제도이며 동시에 공공의 적(?)과 같은 국민연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혹시나 국민연금 해약(해지)를 하기위해서 이 글을 찾으셨다면, 근본적으로 국민연금은 해약이 불가능하니 지금 해약을 하고자 하시는분은 그만 찾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과거 99년 까지는 국민연금 해약이 가능했습니다.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하는경우에 퇴직금 받듣이 국민연금도 해약해서 해약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과거에 해약한 분들 중에 나중에 되어서 다시 재취업을 하거나 하는 경우에 보통은 국민연금에 새로가입해야 하는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경우에 새로 가입하기 보다는 추후납입제도를 절대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6/0200000000AKR20161206150400017.HTML

위와 같은 기사를 참고해보면 대부분의 경력단절여성의 경우가 해당됩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렇게 복잡한 제도를 이용하지 말고 그냥 새로 가입해서 새로 시작한 뒤에 나중에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수령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추후 납입 제도를 이용하는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이유는 그 시절의 금리 때문입니다.

운용되는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그 시절의 금리에 맞춰 결정됩니다. 그런데 추후 납입 가능 기간이 과거기간이라면 지금 새롭게 가입하는것보다 더 높은 이자를 적용받기 때문에 추후 납입제도를 이용하여 과거에 납입하지 못한 금액을 모두 납부하는게 좋습니다.

지금이 초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훨씬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갑작스럽게 금리가 과거 어느때 보다 지금이 더 높아진다면, 추후납입제도를 이용하는것 보다 지금 새롭게 가입하는것이 훨~씬 이득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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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0.05% 정도 금리 차이정도에는 그리 쉽게 움직이지 않을텐데, 요즘에는 0.05% 금리만 더 줘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경기가 불황이나 더욱 심한것 같기도 하네요. 시장이 불안하면 자연스레 눈을 돌리게 되는것이 바로 채권시장입니다.

채권은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에 이자를 못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 시세 차익을 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들 활용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채권 투자하시는 분들중에는 이런 부분들이 이해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뉴스나 매스컴에서 "요즘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있다" 라고 이야기 나오면, 채권에 주는 이자가 더 높아져서 사람들이 채권을 더 많이 찾고, 그러면 채권이 인기가 좋으니 나의 채권 수익률도 좋아져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면서 말이죠.

언뜻 들어보면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차분히 들여다보면 저게 말이 안된다는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차근차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채권은 국가에서 발행하고 발행할 때 10년에서 길게는 30년짜리로 발행하게 됩니다. 대신에 조건이 붙죠. 바로 이자율입니다.

채권이 발행됨과 동시에 그 채권의 이자율이 정해지고 정해진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을 금융상품으로 접근하면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채권을 닭으로 비유해볼까 합니다.

모든 닭은 태어날 때 한달에 달걀을 낳을 수 있는 숫자가 정해진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닭이 한달에 달걀 10개를 낳습니다. 다른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달걀도 10개를 낳습니다. 모두 비슷한 닭을 가지고 있죠. 그러면 그 닭의 가격도 어느정도 선에서 정해질겁니다.

이 닭을 가지고 있으면 매달 10개의 달걀을 먹을 수 있고 조금은 비현실적이지만, 수명은 매우 넉넉하게 길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어느날 생명공학의 결과로 달걀을 한달에 20개 낳을 수 있는 닭이 탄생하게 됩니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조금씩 생기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매달 10개씩 낳는 닭이 인기가 좋을까요? 달걀을 20개씩 낳는 닭이 인기가 좋을까요? 당연히 20개씩 낳는 닭이 인기가 좋을겁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10개 낳는 닭의 인기가 줄어들고 거래되던 가격은 낮아지겠죠. 혹여나 누가 10개씩 낳는 닭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치면 닭의 시세 하락으로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될겁니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0개씩 낳는 닭만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뭔가 환경이 변화해서 지금부터 태어나는 닭은 한달에 5개밖에 낳지 못합니다. 그러면 기존에 10개씩 낳던 닭의 가치는 올라가고 거래되는 가격도 올라갈겁니다.

누군가가 10개씩 낳던 닭에 거액을 투자했다면, 달걀을 팔아서 번 돈보다는 닭을 팔아서 벌게되는 돈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채권은 닭, 이자는 달걀로 비교해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한다 = 새로나오는 채권에 이자를 더 많이 준다. = 내가 가진 기존의 채권은 인기가 없어진다.

이렇게 이해하시는게 적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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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런상상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한국에서도 달러를 원화 처럼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국은 매일매일 원달러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많이 올라도 문제, 많이 낮아져도 문제죠.

차라리 이렇게 걱정을 달고 살 바에 차라리 달러를 원화처럼 사용하는것이죠. 실제로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시행중인곳이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파나마 같은 나라는 그냥 달러를 자국 통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외국 투자자들도 매우 좋아할것입니다. 외국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의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기껏 벌어놓았는데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익낸것을 고스란히 내놓게 되는 꼴이 되죠. 물론 그 반대의 경우는 다행일 수도 있구요.

이렇게 몇가지 장점이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기준금리 때문입니다.

기준금리가 뭐 그리 대단한거냐 싶으시겠지만, 어마어마한 영향력이 있는 숫자입니다.

만일에 미국과 같이 한국에서도 달러를 사용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경기와 한국경기는 항상 같이 움직이지는 않을겁니다.

미국은 경기가 좋고 한국이 경기가 나빠진 상황이 되었을 때에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려고 할것이고, 한국은 기준금리를 내리려고 할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달러를 가지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어디에 투자를 하시겠어요? 당연히 미국에 저축이나 투자를 하겠죠? 대신에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은 죄다 한국에서 돈을 빌리려고 할것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요즘과 같은 분위기에서 미국은 경기가 너무 좋아서 금리를 5% 수준에서 이자를 주지만, 한국은 극도로 경기가 나빠서 0%대 금리라고 생각해보면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한국에서 달러를 빌린다음에 미국에다 저축하면 무위험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이건 말이 안되죠. 과거 일본이 대출 금리가 극도로 낮을 때 일본 자본을 많이 빌려온 상황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를듯 싶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다른나라 통화를 자국통화로 사용할 수 없는것이죠. 만일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머리 복잡하게 원달러 계산하지 말고 달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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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그래도 여전히 부동산은 인기 많은 투자자산중 하나입니다. 여전히 대한민국 대부분의 가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이기도 할겁니다.

그런데 이런 부동산은 온전히 내돈으로 사는경우 보다는 은행의 대출을 끼고 사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주택은 덜한것 같지만, 아파트는 어지간해서는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용해서 구입하게 됩니다.

이런 농담 많이 들었을겁니다. 내집이 아니라 은행것이다 라구요.

아파트 담보대출을 알아볼때에는 대부분 은행끼리 금리를 비교하기 위해서 이은행 저은행 다녀보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크게 와닿지 않는 이야기일것 같은데요,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은행에 같은 아파트담보대출이라도 지점에 따라서 금리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아파트담보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결정권한을 해당 지점의 지점장에게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즉, 지점장에 따라서 같은사람에게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도 있는것이고 또는 낮은 금리를 제시 할 수도 있는것이죠.

대표적으로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것은 대출실적입니다. 대출은 돈을 빌려주는것인데 그게 어떻게 실적이 되냐 하시겠지만, 연체나 부도가 나지 않는 이상 돈을 빌려가면 그만큼의 이자가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좋은 수익수단이고 은행의 주요 영업 목적이기도 하죠. 지점마다 대출로 채워야 하는 수익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출이 아쉬운 지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를 제시해서 실적을 채우기도 합니다.

또 다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점마다 신용카드라던지, 펀드, 보험 등의 실적에 좌우되기도 합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신용카드나 펀드, 보험과 같은 실적이 기준 이하라서 그런 실적을 채우기 위해서 대출 상담을 하는 고객에게 관련 상품을 가입하면 금리를 깎아주겠다며 제안을 한다면 금리가 다소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이유는 지점간의 차이도 있지만, 사실 주택담보대출(아파트담보대출)은 고객의 신용도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만 사실상 담보를 보고 대출을 해주는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가능한것이죠.

그러니 혹시나 이글을 보고 계신분들 중에 담보대출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은행별로 금리비교만 할것이 아니라 같은은행이라도 다른지점에 상담을 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등을 통하면 발품 파는 수고를 덜 수도 있으니 한번쯤 이용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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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보통 받게되면 은행에서 정해준 일정에 맞춰 돈을 갚아나가게 됩니다.

원금 균등 상환인 경우도 있고, 원리금 균등 상환도 있고, 그저 이자만 내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런 정해진 일정 대로만 대출을 갚아나가게 되는데요, 만약에 생각치 못한 여윳돈이 생기면 이 돈을 어떻게 쓰는것이 잘 썻다고 소문이 날까요?

대출을 갚는게 좋을런지, 아니면 별도의 적금을 들어서 만기때 맞춰 찾아 돈을 한번에 갚는게 좋을지 참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사용중인 대출에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봐야 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란 예정보다 일찍 돈을 갚았을 때 내야하는 수수료이죠. 갚는 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내도 되는 조건도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하죠.

이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는 경우라면 지금 당장 갚기 보다는 별도의 적금이나 예금을 넣어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만기를 정한뒤 그때 갚는게 좋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면 당시 금리와 이자를 비교해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만일에 대출 이자가 3%이고 예금 금리가 2%라면 당연히 대출을 갚는게 맞습니다. 특히나 예전에는 고민도 할것 없이 대출 갚는게 무조건 이익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부정책에 의해 예금 및 적금 금리보다 대출이 싼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런경우에는 적금을 들어두는것이 더 좋습니다.

대출을 갚을때에는 꼭 큰돈이 아니라도 갚을 수 있습니다. 몇만원, 몇천원이라도 얼마든지 언제든지 갚아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조건을 비교해보고 갚을 수 있다면 적은 돈이라도 갚아나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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