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의 1%대의 금리, 사실상 0금리를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들릴만큼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을 돌리게 되는것이 바로 증권회사의 상품입니다.


CMA는 사실상 전 국민이 알 만큼 널리 알려진 투자상품이고 각종 펀드, 채권, ELS 게다가 직접투자하는 주식까지 증권회사의 상품은 고수익으로 유혹하는 상품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투자상품들은 가뜩이나 리스크가 큰 상품들인데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증권회사가 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선 고객이 가입하는 주식, 펀드, 채권등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가장 많이 거래할텐데요. 주식과 채권은 고객으로 부터 돈을 받아서 중개를 하더라도 그 주식과 채권을 증권회사 금고에 넣어놓는것이 아니라 증권예탁원이라는 기관에 맡겨버립니다.


게다가 그러고도 남은 금액이 있다면 증권금융이라는 공기업에 다시 맡겨야 됩니다.


펀드는 어떨까요? 펀드 역시 증권사가 직접 가지고 있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증권사는 특정 펀드를 판매하고 수수료를 챙길뿐이지 펀드에 해당하는 금액과 주식은 별도로 보관되어져 있고 펀드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은 역시 증권예탁원에 보관되어져 있겠죠?


CMA역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증권사가 운용을 하긴 하지만, 증권사가 운용하는 CMA의 자본이 대부분 아주 우량한 종목에 투자하게끔 되어있기 때문에 그 우량한 자본 역시 어디로 갑자기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약간은 확실치 않은 상품이 있는게 그것은 바로 ELS와 ELW입니다.


이 두상품에 투자되는 금액은 증권사가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가 망하게 되면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꽤나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망하는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증권사는 자기 자본으로 무언가를 크게 투자해서 그 수익을 얻는 회사라기 보다는 그냥 남의 펀드를 팔아서 수수료나 챙기고 증권을 사고파는 중개업무를 통해 거래 수수료나 챙기는 회사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그리 크지 않은 기관입니다.


그래서 증권회사가 휘청할려면 매년 벌어들이는 돈 보다 마케팅 비용이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지출이 더많아 적자가 누적된다던지 또는 잘못된 판매로 인한 소송이 들어와 거액의 배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겨야 그나마 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증권사가 망하는 상황은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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