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라는 말과함께 항상 사람들에게 겁을주는 단어들이 있죠. 가계부채, 기업부채, 국가부채 입니다. 경제를 구성하는 이 세가지 주체가 모두 빚더미에 나앉아 있는 이런 암울한 시대가 과연 정상이기나 한걸까요? 세 주체의 빚을 모두 더하면 수천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럼 과연 모두가 빚을 지고 있는 이때에 그 큰돈은 누가 빌려주고 그 어마어마한 부자는 누구일까요?

 

 

 우선 이런 막대한 금액의 빚에 대해서 무작정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이 통계에는 약간의 오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A와 B라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이 둘은 친한친구 입니다. A가 돈이 급해서 백만원을 B에게 빌립니다. 그러면 현재 A는 빚이 백만원 B는 받을돈 백만원 이 두명을 사회 전체로 본다면 이사회는 현재 백만원의 빚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반대로 B가 빌려준돈 때문에 생활비가 부족해 A에게 백만원을 빌립니다. 빌려준돈을 받으면 되지 왜 빌리냐구요? 빌려준돈은 갚기로 한 날짜가 아직 오지 않기도 했으며 B가 급하다고 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A는 B에게 백만원 빚, 받을돈 백만원 B는 A에게 백만원의 빚이 있고 받을돈 백만원이 있습니다. 이 사회는 현재 이백만원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받을돈 받고 줄돈 주고나면 서로 빌린돈도 빌릴돈도 없은 깔끔한 상태인데 주고 받은 기한이나 기타 등등의 이유에 의해서 받을돈이 있음에도 다시 또 빌리게 되고 이렇게 빌린 돈들을 모아모아 발표하는것들이 가계부채, 기업부채, 국가부채가 됩니다.

 

 이렇게 가계부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중에는 누군가에게 다시 받을돈이 있는 사람도 많고, 기업과 국가 또한 동일합니다. 국가부채는 어마어마하게 있지만 역시 국가가 빌려준 돈 또한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 한국은 국가부채만 따지고 보면 줄돈 주고 받을돈 받게되면 받을돈이 좀더 많은 국가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국가적으로 가계부채나 국가부채에 우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 부채를 각각 누가누가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1억을 받을 돈이 있는 사람이 1천만원 빚이 있는것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백만원의 빚이 있는 사람이 10만원만 받을 돈이 있다면 이것은 큰 문제이죠.

 

 돈은 돌고 돌아서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그돈이 다시 누군가에게 빌려지고, 반대로 누군가에게 갚아지면 또 누군가에게 갚아지면서 순환이 이루어져야 건강한 신용사회가 됩니다. 하지만 줄돈 못주고 받을돈 못받게 되면 누군가는 피해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럼 그사람이 다시또 줄돈 못주게 되면 또 누군가는 받을돈 못받고.. 이런 악순환이 발생하는것이죠.

 

 즉 신용경색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이 정부에서 열심히 머리 굴리며 정책을 고민하는 내용이죠.

 

 이상 가계부채나 국가부채의 채권자에 대한 간략한 포스팅이었습니다.

Posted by mye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