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즌이 되니 날씨가 급 추워지면서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비록 일주일 미뤄진 수능이지만, 모두모두 노력한 성과를 얻기 바랍니다.
요즘 길거리에 보면 한창 낙엽이 많은 시즌입니다. 서울은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는 매일매일 쏟아지는 낙엽을 청소하느라 경비원 아저씨들의 노고도 많은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매년마다 도시 전체에서 발생하는 낙엽의 양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특히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플라타너스나무는 잎도 큼직큼직해서 낙엽의 양이 상당하죠.
이런 낙엽들을 모아서 포대자루에 모아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건 왜 쌓아두는걸까요? 어딘가에 쓰려고 놔두는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쓰레기로 처분하기 좋게 모아두는 목적이 대부분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퇴비로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낙엽은 마땅히 처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쓰레기를 모아두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다가 낙엽을 치우지 않은 상태에서 비라도 내리면 넘어지는 사고, 미끄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빠르게 모아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퇴비로 사용하는것을 쉽게 생각할 수 있긴한데, 퇴비로의 이용이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생활 쓰레기 때문입니다.
낙엽 수거시 아주 특별하게 수거하지 않는 이상 생활 쓰레기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생활쓰레기 + 낙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비로 사용하기가 좀 어렵죠.
그렇다고해서 모두다 온전히 버리는것은 아닙니다. 그 와중에 지자체와 관계를 맺은 일부 농촌에서는 도시에서 버려지는 낙엽을 퇴비로 사용하기 위해 받기도 합니다.
이런경우 농가에서 비용을 조금이라도 낼것 같지만, 현재는 낙엽 처분의 고민이 매우 큰 상황이므로 받아주기만 해도 기꺼이 배달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이 낙엽문제는 도심지의 쓰레기 문제중 하나로, 누군가가 이 낙엽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 나름 좋은 사업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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