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를 언제 사 보셨나요? 저는 구두를 사본지 상당히 오래 되어서 언제 사봤는지도 모르겠네요.


구두는 보통 취업 선물이나 승진 선물 등에 많이 이용되는데요.


신발 사이즈를 미리 알 방법은 없으니 보통 상품권으로 사주게 됩니다.


그런데 상품권을 사다보면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할인 판매인데요, 10만원 짜리 상품권이 8만원 7만원 싸게는 6만원 이하도 내려가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된 일일까요? 오늘은 이 이상한 구두 가격구조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상품권은 재미있게도 발행에 제한이 없습니다. 즉, 신고만 하면 누구든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죠. 가령 내가 치킨집을 운영하는데 우리 치킨집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신고만 한다면 수십억원치 찍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십억원치나 팔리느냐가 중요하긴 하겠죠.


구두 상품권도 그러합니다. 구두가 팔리기 전에 당장에 현금부터 들어오는 좋은 수단이 바로 상품권 이기 때문에 상품권을 상당히 많이 발행하게 됩니다.


상품권이 적당하게 발행되어 있으면 가격이 유지 될텐데 이게 물량 자체가 상당히 많아져 버리기 때문에 수요 보다는 공급이 많아지고 그래서 자연스레 가치가 떨어지게 되죠.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의 상품권은 물량 자체가 감당할 만큼 발행하기도 하고, 실제 구입가능한 물건도 다양해서 저렴하게 판다 하더라도 할인되는 비율이 크지 않습니다.


결국 대량 발행한 구두 상품권 때문에 매장에서 정가로 구입하는 사람들만 상대적으로 비싸게 사는 상황이 발생한것이죠.


그래서 구두는 저렴하게사려면 가까운 상품권 가게나 구두수선가게에 가서 구두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한다음에 구두매장으로 가서 구두를 구입하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러한 요령들이 많이 이용되어서 그런지 상품권으로 구입하려고 하면 자신들이 행사하고 있는 할인 된 가격을 적용시켜주지 않습니다.


즉 현금이나 카드를 가지고 오면 할인 행사에 적용해주고 상품권을 가지고 오면 할인을 안해주는것이죠.


그래서 사전에 구두를 구경할 때에 미리 상품권으로 구입 가능한지를 확인한다음 상품권이 적용된다면 상품권을 사러 가서 싸게 상품권을 구입후 구두를 구입하시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my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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