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여러 수단을 편의성 면이나 수수료 부분에서 비교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경우라도 막상 한국으로 돈 보내야할 일이 생기면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며 막막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주 하던거라면야뭐 그럭저럭 알아서 잘하겠지만, 가까운 사람의 결혼때문에 보내야하는 축의금, 돌잔치 등에 보내는 돈 같은건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닌지라 좀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송금방법을 몇가지 생각해보며 그들을 한번 비교해볼까 합니다.

 

 초반 내용은 좀 유치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지인 이용하기

 

 가~장 확실하고 가장 편리하며 가장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한국에 있는 은행의 계좌를 보유하기만 하면 쓸모가 없고 인터넷 뱅킹도 이용하는 분이어야 겠죠. 그럼 이렇게 부탁하는겁니다. '~~야. 내가 $XXX를 줄테니 적당히 환율 계산해서 한국 XX은행 xxxx-xxxx-xxxx 계좌로 송금좀 해줄 수 있겠니?' 라고 말이죠. 이 방법에 조금 실망하셨어도 조금만 참고 읽어주세요;;

 

 이 방법의 장점은 송금과 관련된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것이고, 즉.시. 송금이 완료되며 받는 사람도 별도의 액션을 취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게 매우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에 있는 은행계좌를 이용하며 적당한 balance를 유지하면서 인터넷 뱅킹까지 쓰는 지인 찾는게 마땅치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 두번째 방법으로 가야겠죠.

 

 

 은행을 통해 한국의 은행계좌로 송금

 

 이 방법이 아마 가~~~~장 많이 이용하고 가장 많이 떠올리는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 장점과 단점이 혼재하고 있으니 잘 비교해봐야 합니다. 우선 장점부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받는 사람의 경우에 은행에 나갈 필요없이 바로 송금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은행을 통해 송금을 하게 되면 하루~3일정도 걸려 해당은행 받는사람 계좌의 관리지점까지 달러가 도착하게 됩니다. 아직 이때엔 받는사람 계좌로 입금된것은 아닙니다. 달러가 도착하게되면 은행 직원이 그것을 확인하고 그 직원은 받는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게 됩니다. 원화로 바꿔서 통장에 입금할것인지, 아니면 달러로 바로 찾을것인지 등을 전화로 물어봅니다. 그럼 전화로 적당한 방법을 요청하면 그에따라 해주죠.

 

 두번째로 큰 금액 송금이 용이합니다. 다른 수단들은 큰 금액을 보내는것이 좀 제한적인 경우가 많은데 은행을 통한 송금은 수천불에 해당하는 금액도 한번의 송금으로 잘 보내집니다.

 

 세번째로 수수료 조절이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게되면 몇가지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그중에 수수료를 받는사람 또는 보내는사람중 누가 부담할것인지 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받는 사람에 따라서 은행을 통해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 거래은행의 실적이 좋거나 직원과의 친분(?)이 어느정도 있다면 달러에서 원화 환전시 어느정도의 환율 우대를 기대할 수 있죠.

 

 이제 단점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단점은 송금 보내기 위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단순히 받는사람의 은행 계좌번호만 있으면 안됩니다. SWIFT Code부터 해서 현지 은행의 영문주소, 영문이름, 받는사람의 영문주소, 영문이름 등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런 정보가 오류가 있어서 다시 송금하게 되면 수수료가 이중삼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두번째 단점은 받는 사람이 반드시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계좌번호를 모른채 돈을 보내고 싶을때도 있을것이고,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송금 보내는게 어렵겠네요.

 

 세번째로는 송금액이 적을경우 받는 사람 입장에서 수수료 부담이 매우 커집니다. 한국에서 은행을 통해 송금을 받게되면 건당으로 계산되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비슷한데 약 1.5만원~2만원에 해당하는 중계은행 수수료, 해외송금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송금액이 크다면 비중이 적겠지만, $50~$100 같이 소액을 보내게 될때엔 이 부분이 만만치 않죠.

 

이제 제가 알고 있는 마지막 대안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머니그램(Money Gram)같은 송금서비스 이용하기

 

가까운 웨스턴 유니온이나 머니그램 송금 서비스 Agents를 찾아서 송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용해본 사람도 여럿 있을 수 있는데요. 은행과 사뭇 다른 장단점이 있으니 한번 비교해볼만 합니다.

 

 우선 장점부터 나열해보죠.

 

 첫번째로 받는 사람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전혀 없습니다. 예를들어 미국에서 $100 을 보냈다면 한국에서 정확히 $100을 수령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중계은행 수수료, 해외송금수수료 같이 은행에 내야 하는 수수료가 전혀 없어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 상할 이유가 없는 부분이죠.

 

 두번째 장점은 한국에 은행계좌가 없거나 은행계좌 정보를 모르는 경우에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웨스턴 유니온이나 머니그램으로 송금하게 되면 마치 택배 운송장 번호같은 고유 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 번호를 받는 사람에게 알려주고 가맹은행에 방문하여 이 번호를 제시하면 송금한 금액을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선물 하겠다고 계좌번호부터 영문주소 은행 정보까지 묻기 보다는 이렇게 간단하게 고유번호를 보내는것만으로 선물할 수 있으니 상당히 간편하다고 할 수 있죠.

 

 세번째 장점은 은행을 통한 송금에 비해 상당히 빠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송금을 처리후 고유번호를 받아서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보내면 약 30분 남짓한 시간 이후에 금액을 찾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네번째 장점은 송금 받는 사람에 따라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을 통한 송금과 동일하게 주 거래은행의 실적이 좋거나 직원과의 친분(?)이 어느정도 있다면 달러에서 원화 환전시 어느정도의 환율 우대를 기대할 수 있죠.

 

 마지막 장점은 크레딧 카드로도 송금이 가능합니다. 수수료가 비교적 큰것이 좀 걸리긴 합니다만, 인터넷에서 크레딧 카드로도 쉽게 송금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번째 단점은 송금을 받는 사람은 반드시 은행에 방문해야 한다는것이죠. 은행을 통해 송금하게되면 꼭 은행을 찾아가지 않아도 은행 직원이 해당 계좌로 환전후 입금해주는 반면에 이 서비스는 고유번호와 받는사람의 신분증을 들고 반드시 은행에 가야 합니다. 아무리 전화로 고유번호를 알려줘봐야 송금받을 수 없습니다.

 

 두번째로 수수료가 은행을 통한 송금에 비해 그닥 저렴하지 않고 송금할 금액이 커질 수록 수수료도 올라갑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1,000 이하를 송금하게 되면 약 $12 정도의 송금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정도라면 웨스턴 유니온이 나름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라고 생각됩니다만, $1,000이 넘어가면 수수료도 조금씩 올라갑니다. 정확한 수수료 계산은 웨스턴 유니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니 직접 입력해 보기 바랍니다. 웨스턴 유니온 수수료 계산

 

 마지막으로 수수료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송금 서비스들은 무조건 보내는 사람이 모든 수수료를 부담하게끔 되어있으므로 받는 사람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보내는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건 사실이죠.

 

 

 이렇게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방법들의 장단점을 편의성과 수수료부분에서 간단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번외로 이런 방법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사용가능한 전자상품권을 활용하는것이죠. 즉 아이튠즈 상품권이나 엑스박스 상품권, 구글 플레이 상품권 등을 구입해서 한국으로 전달하거나, 인기가 어느정도 있는 상품권을 활용해서 적당~한(기준환율정도) 환율에 한국 인터넷 장터에 내다 팔고 대금은 한국에 보유한 은행계좌로 받아놓고 추후 언젠가 필요할 때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내 돈을 이용해서 직접 인터넷 뱅킹 하는것이 가~장 좋은것이니까요.

 

 아무쪼록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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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매일 사용하게 되는 신용카드,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신용카드 번호에 대한 관심은 사실 가지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늘은 이 신용카드 번호 규칙에 관한 간단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신용카드 번호는 일반적으로 16자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게 아무렇게나 만들어진것 같지만, 일종의 규칙을 가지고 부여되는 번호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선 첫번째 자리가 9로 시작하는 카드 번호는 국내전용 카드입니다. 지갑에서 한번씩 꺼내서 확인해보시죠. 상당수의 체크카드와 국내전용 신용카드는 9로 시작하는 번호일겁니다.

 

 앞자리가 4로 시작하면 VISA 카드이며 51~55로 시작한다면 그것은 마스터카드입니다. 만일 시작번호가 34로 시작한다면 이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죠.

 

 총 16자리 번호중 앞의 6자리는 비자나 마스터구분을 포함하여 회사마다 고유한 번호입니다. 어느 카드회사에서 발급된것인지, 어느나라에서 발급된 카드인지 그리고 개인카드인지 법인카드인지 구분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죠.

 

 이제 나머지 자릿수는 회원들마다 구분되어지게 만들어진 번호인데요, 약 10억명에게 부여할 수 있는 자릿수입니다. 현재까지는 아직 카드회원이 10억명이 넘지 않아서 큰 문제는 없는 상태이지만, 이런 결제수단이 개인별로 많이 필요하게 된다면 카드번호 자릿수는 바뀌게 되겠죠.

 

 하지만, 언젠가 부터 이런 신용카드 번호 규칙에 부합하는 번호를 추측으로 만들어 부정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쇼핑에서 필요한 별도의 번호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카드 뒷면에 적혀있는 CVS번호라는것이죠.

 

 CVS번호 역시 카드번호에 따라 일정 공식을 거치면 나오게 되는 번호이지만, 이 공식은 절대적으로 비밀입니다. 이게 유출되면 기존 카드들을 죄다 재발급 시켜야 할지도 모르죠.

 

 이렇게 무심코 사용하는 카드번호에 대한 간단한 규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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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교통카드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저만해도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것이 3개가 넘습니다.


 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은 후불제라서 미리 충전할 필요 없지만, 여전히 선불(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분이 매우 많은것 같더라구요.



 선불형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한번쯤 궁금해 할법한 내용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교통카드 충전하러 가면 유독 현금만 가능하고 신용카드는 받지 않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답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수수료 문제 때문입니다.


 우선 교통카드에 약 1만원을 충전 하게 되면 교통카드 사업자가 충전 수수료로 약 0.8%에 해당하는 80원을 충전소에 지급하게 됩니다. 사실 마진이 매우 적은 서비스중에 하나이죠.


 그런데 이걸 만일에 신용카드로 결제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충전소에서 1만원을 충전한뒤에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교통카드 사업자로 부터 80원 정도는 수수료로 받지만,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가 약 2% 정도인 200원이 비용으로 발생합니다.


 즉 신용카드로 충전해주게 되면 충전해주는 만큼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안하니만 못한 서비스가 되는것이죠. 또한 이런 상황 때문에 신용카드를 거부해도 무방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신용카드야 뭐 수수료 때문에 그렇다 치고, 현금으로 충전한 뒤에 현금영수증은 왜 발급해주지 않는걸까요?


 그것은 충전하는 행위 자체는 소비를 한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충전한 금액을 활용해 버스를 타고 버스비로 지불 해야지만 소비가 이루어진것이죠. 그덕에 교통카드 현금영수증은 충전소에서 발급해주는것이 아니라 교통카드 사업자를 통해서 받게 되는것이죠.


 사실 교통카드는 상품권의 일부로 보면 아주 편리합니다. 충전하는것이나, 상품권이나 현금영수증, 신용카드사요여부 등등 거의 동일한 컨셉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점을 참고하셔서 충전소 주인과 실랑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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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 터진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오늘도 어김없이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3사 총합 약 1억건이나 유출 되었으니 이정도 분위기는 당연한것 같습니다.


 사실 어마어마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나, 피해자인 고객들은 당장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카드사가 스스로 고객에게 일률적으로 보상해줄리 만무하고, 그나마 할 수 있는거라곤, 단체소송에 참여해서 오래도록 기다리는것이죠.


 하지만 이런것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뭔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그나마 개인적으로 나름 응징할 수 있는 방법은 카드회사에게 조금이나마 비용을 부과 하게 하는것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카드 3사 전국민 재발급 운동이랄까요?


 이번 사태로 인해서 카드 3사(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는 카드 재발급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모두 무료로 재발급 해주고 있습니다.


 관련글이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도 있더군요.


 재발급 비용 전액 무료 - 금융위원회

http://www.fsc.go.kr/info/ntc_news_view.jsp?bbsid=BBS0031&menu=7210110&no=29598


 재발급 해서 무엇하냐 싶겠습니다. 하지만 카드 발급시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 최신 뉴스는 아니지만, IC카드 제조 단가가 1장당 2200원이고 일부 매스컴과 카드사가 주장하는 발급비용은 약 5000원 정도입니다.


 IC카드 발급 비용 관련 뉴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8/2012032802844.html


 간단히 계산해볼까요? 이번에 유출된 고객정보가 KB카드 약 5,300만건,  NH카드 약 2,500만건, 롯데카드 약 2,600만건입니다.


 이중에 약 절반 정도의 고객들이 카드 재발급을 요구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국민카드는 약 2600만장, 농협카드와 롯데카드는 약 1300만장씩 입니다.


 재발급 단가를 2,200원으로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카드의 경우에는 572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농협카드와 롯데카드는 286억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가를 약 5,000원으로 계산해볼까요?


 

 국민카드의 경우에는 1300억원, 농협카드와 롯데카드는 650억원이 비용이 발생합니다.


 금융그룹들의 1조 순익 시대에서 고객의 정보들을 소홀히 한 죄값이라면 이정도의 벌금이 그리 대단하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만, 나 스스로가 정당하게 카드회사들을 징벌할 수 있는 나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각자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를 모~두 재발급 신청해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소홀히 하면 어떻게 되는지 3사를 포함해서 그외에 기업에게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럼 재발급 하면 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용사회이다보니 신용카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이 조금 안타깝지만,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제외하고는 재발급 후 탈회 또는 해지 신청을 합니다.


 탈회와 해지의 차이는 카드회사 블로그에 잘 안내되어 있네요. http://fninside.hyundaicapital.com/49


 재발급 신청은 방문이나 전화보다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는편이 빠르고 편할 것 같습니다.


 국민카드 : http://www.kbcard.com


 

 국민카드는 인터넷 메인페이지에 재발급 링크를 걸어두지 않았네요;;;

 대신에 블로그에 잘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http://kbcheckcard.blog.me/70183375682



 롯데카드 : http://www.lottecard.co.kr


롯데 카드는 홈페이지 첫화면에 재발급 프로세스 링크가 있습니다.


 농협카드 : http://card.nonghyup.com



 농협 역시 재발급 링크가 첫화면에 있습니다.


 좀 오래된 자료이지만, 이 부분을 참고하는게 좋겠습니다.


 카드 없앨때 '탈회' 꼭 확인하세요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0469292

비씨카드 관계자는 "만약 고객이 카드 사용 중지와 함께 개인정보의 완전한 삭 제를 원한다면 '탈회'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단 한 카드사 에서 복수의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그 중 1개 카드만 없앨 때에는 탈회 신청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 글을 보셨다면 주위분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서 개인적으로 나마 카드회사를 개개인이 벌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공유는 본문 하단에 트위터, 페이스북 버튼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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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도 여러번 사용하는 신용카드 인데 막상 결제를 해보면 상점마다 조금씩 다르게 결제를 하게 됩니다. 떤곳은 내가 직접 싸인 하라고 하는가 하면, 어떤곳은 그냥 직원이 줄을 그어서 결제를 완료하는곳도 있고 어떤곳은 아예 서명을 받지 않기도 합니다.



가끔은 이런 사진처럼 싸인 대신에 글자나, 그림 같은걸 그리기도 하구요. 저도 가끔은 이모티콘을 그려넣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결제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면 싸인하는 절차는 왜 만들어 놓은걸까요?


 우선 이것을 위해서는 법적으로 필요한 카드 결제 절차를 알아봐야 합니다.


 카드 가입자는 카드 뒷면에 서명을 반드시 해야하고 본인의 카드만 사용해야 하며 가맹점의 요구가 있을때는 신분증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맹점주(상점)은 카드 결제시 카드 뒷면의 서명과 실제 전표(사인패드)에 서명의 동일한지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신분증으로 본인의 카드인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부정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만일에 카드를 분실하여 부정사용이 발생하면 누가 보상할건지, 누가 책임이 있는것인지 판정짓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죠.


 결국 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나중에 '이거 내가 사용하지 않은 결제이다.' 라고 주장했을때 진짜 부정사용인지를 판단하게 되는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막상 카드 사용은 부탁하는경우도 많고 그래서 본인이 의도한 결제라고 생각되면 사용자든 가맹점주든 크게 문제삼지 않습니다.


 아마 읽는 분들중에는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서명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는 가맹점에 가서 카드를 사용한 뒤에 내가 결제한 금액이 아니니 보상해달라 라고 요구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시도는 할 수 있겠지만 쉽지는 않을겁니다. 첫번째로 회원의 의무인 카드 뒷면의 서명을 반드시 해놓아야 하고결제시 일관성 있는 서명을 했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정사용건의 서명이 본인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것이죠. 평소에 줄을 주욱 그어서 결제 한다거나 매번 다른 서명을 해왔다면 보상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요즘 CCTV와 같이 다양한 기록장치들이 발전했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하는 장면에서 이미 본인임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될겁니다. 그러니 그런 무모한 시도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명을 아예 받지 않는 카드 가맹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것은 가맹점주의 선택적 결과라고 보시면됩니다. 서명을 받지 않아서 발생하는 민원(부정사용 보상요구)에서 가맹점주가 일부 불리한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서명을 받지 않는곳은 서명받는데 걸리는 시간조차 아깝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점심시간에 인기가 많은 패스트푸드점(X도날드)이 그 예인데요, 점심시간만 되면 줄이 엄청나게 길어 많이 붐비게 됩니다. 그와중에 서명하는 시간때문에 주문속도가 늦어진다면 여간 손해가 아닐 수 없죠. 그래서 부정사용 요구 민원의 리스크를 일부 감수하면서 좀더 빠른 계산을 위해서 서명을 아예 받지 않는겁니다.


 그외에 대형할인점(대형마트)도 동일합니다. 서명하는 시간때문에 고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5만원 이하 계산건에 대해서는 서명을 아예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절차를 정확하게 지키지 않는 부분은 없지 않지만, 카드를 쓰는 고객이나 결제를 받는 가맹점주 모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그게 편하기 때문에 싸인을 대충 받거나 타인의 카드인것을 잘 알고도 결제를 받아주는것이죠.


 아직은 부정사용 건수가 그리 많지 않아 이렇게 잘 유지되고 있지만, 언젠가 신용카드 사용의 허점이 드러나 부정사용건수가 많아진다면 미국에서 처럼 신용카드 사용시 매번 신분증확인을 요구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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